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3’ 참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프링커코리아와 ㈜LG생활건강의 타투프린터 소송에 대해 양사가 고소·신고 등을 취하하는 것은 물론 타투인쇄기(프린터) 산업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합의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

법적 문제가 해결되자 오늘(13일) LG생활건강은 미니 타투 프린터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어반브레이크 2023’에 선보인다며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어반브레이크 2023은 새로운 예술과 기술을 지향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반&스트리트 아트 페어다.

LG생활건강의 미니 타투 프린터가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이미지=LG생건 제공)
LG생활건강의 미니 타투 프린터가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이미지=LG생건 제공)

이 타투프린터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타투 도안을 선택하고 이를 신체에 그대로 구현하는 포터블(portable) 프린터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인쇄(print)를 결합한 브랜드 이름에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걸 주저하지 않는 MZ세대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한 손에 쥘 만큼 크기(95x61x78㎜)가 작고 무게(220g, 틴트 팔레트 포함)는 가볍지만 임프린투의 인쇄 성능은 탁월하다. 고객이 임프린투 앱에서 선택한 이미지는 최대 600dpi의 고화질로 구현된다. 글로벌 1위 프린터 업체인 HP의 카트리지 기술력을 적용해 같은 해상도 이미지와 대비해서 더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다.

잉크는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적용해 피부에 무해하다. 타투는 약 24시간 지속되는데 바디 클렌저로 씻으면 쉽게 지울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타투를 언제, 어디서나, 즉흥적으로 연출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서울 코엑스 B홀에 위치한 임프린투 부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임프린투 기기를 활용해 타투 체험, 에코백 꾸미기를 해볼 수 있다. 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타투를 작업한 폴릭을 비롯한 유명 타투이스트 6명이 바로 옆 ‘타투이스트 존’에 상주하면서 임프린투로 자신들이 고안한 도안을 방문객들에게 새겨준다. 제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그 자리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매일 새롭고, 매일 다르게 나를 연출할 수 있는 패션&뷰티 리추얼 브랜드인 임프린투와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의 장을 선사하는 어반브레이크 2023의 컨셉트가 부합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임프린투를 체험한 고객들 누구나 즐거운 고객경험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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