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기관투자자 3일째 매도로 0.32% 하락
아모레·LG생건, 기관 매수 전환으로 3일째 상승

오늘(12일)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근래에 보기 드문 2.73% 폭등했다.

이 같은 오랜만의 좋은 장세에도 마녀공장은 기관투자자들이 3일째 매도하면서 0.32%(100원) 하락돼 31,25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일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9,321주를 매수해 외국인 보유율이 0.06%로 올라갔다.

마녀공장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은 '기관들이 다 팔고있네요. 주가가 이런데 아무 대책없는 회사는 뭐하나. 재무는 건전해 보이는데 규모가 너무 작음....이 규모에 시총 5천억원은 너무 크다 생각함. 16000원이 공모가인가요. 사는 사람보다 던지는 사람이 많네' 등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기관들은 35일째 한국콜마의 주식을 매수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주가는 5월 22일 38,250원이었고 오늘은 전거래일 대비 3.05% 상승한 47,250원으로 35일동안 9,000원이 올랐다. 다만 그동안 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투자자가 어제부터 2틀째 매수하고 있다.

또 기관투자자들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한 자세를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기관들이 10일부터 3일째 매수를 하고 있고 여기다 외국인까지 매수를 하면서 6월28일에 9만원대로 추락한 주가가 다시 104,100원으로 회복됐다.  

LG생활건강도 기관들이 3일째 매수하면서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고 오늘은 전 거래일 대비 2.92%(13,000원) 상승하면서 45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들은 기관들이 매수를 시작하자 곧바로 3일째 매도하고 있어 주가 상승폭을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0만원대를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3%대에 가까운 폭등으로 에스알바이오텍 13.45%(740원), 아모레퍼시픽우 5.87%(1,850원), 코디 5.46%(78원). 아모레퍼시픽 5.36%(5,300원), 아모레G 4.23%(1,100원) 등 34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나우코스가 9.20%(505원)으로 폭락했다. 이 종목은 6월30일부터 어제까지 계속 상승하면서 4,800원이던 주가가 어제는 5,490원으로 상승했다. 이어 CSA코스믹이 7.00%(136원), 파워풀엑스 6.36%(68원), 디와이디 4.59%(81원) 등 24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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