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툭 투이 티엔' 현지 모델로 발탁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입지 확대 계획

애경산업이 해외 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2분기 총 수출액 가운데 중국 비중이 90%이며 티몰·틱톡·샤오홍수 등 전자상거래 판매가 3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현지 인기 모델인 ‘응우옌 툭 투이 티엔(Nguyen Thuc Thuy Tien, 이하 투이 티엔)’을 모델로 발탁해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17일) AGE20’s는 신흥 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해 뷰티∙패션∙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투이 티엔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AGE20’s는 지난 2020년 베트남 현지 배우 ‘치 푸(Chi Pu)’를 모델로 발탁한 후 두 번째다.

애경산업이 베트남의 '응우옌 툭 투이 티엔'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이미지=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이 베트남의 '응우옌 툭 투이 티엔'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이미지=애경산업 제공)

특히 베트남 국적의 모델이자 세계 5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인 투이 티엔의 긍정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여성상이 AGE20’s가 추구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케어한다’는 브랜드 가치와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AGE20’s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약 43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해 SNS 영향력이 높은 투이 티엔과 함께 베트남 소비자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GE20’s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 맞는 신제품 등을 출시하며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GE20’s 담당자는 “투이 티엔은 최근 베트남 뷰티 프로그램인 ‘매직 뷰티쇼’에 출연해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의 제품력을 알리며 K뷰티의 우수성을 전달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의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 전문 기업 민텔(Mintel)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총 가치는 약 26억 3천만 달러이며, 앞으로 27년까지 연간 3.3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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