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토니모리·애경, 온프라인 판매 주력
마녀공장, 현지 모델 발탁 등 현지 마케팅 강화

최근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일본 진출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토니모리, 애경산업 등은 일본의 온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입점해 판매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그러나 마녀공장은 한걸은 더 나아가 일본의 인기배우를 모델로 발탁해 현지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늘(8일) 마녀공장이 일본의 인기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일본 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마녀공장은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 11.7% 증가, 영업이익은 28.1% 감소했다. 또 전체 실적 가운데 일본 매출액 159억원이고 전년대비 22.8% 감소돼 불안한 상황이었다.

이 같이 영업이익 감소와 일본 매출액이 감소된 가운데 현재 모델 발탁과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추가적으로 투자해 3분기 일본 실적 향상 여부가 관심사다.

이와 관련 마녀공장은 ‘사카구치 켄타로의 맑고 청량한 이미지가 마녀공장의 일본 베스트 셀러인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의 이미지와 잘 맞고,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호감도가 높은 배우다.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 공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마녀공장이 일본의 인기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현지 모델로 발탁했다.(이미지=마녀공장 제공)
마녀공장이 일본의 인기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현지 모델로 발탁했다.(이미지=마녀공장 제공)

한편 5월에 애경산업의 ‘AGE 20’s’(에이지투웨니스)는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 멀티브랜드숍 ‘로프트’(LOFT), ‘도큐핸즈’(TOKYU HANDS) 등 일본 주요 10개 오프라인채널에서 판매를 한다고 발표했다. 

6월에는 토니모리가 올해 2월 일본 5대 무역상사인 이토추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돈키호테 신주쿠 동남출구점 등 돈키호테에서 판매한다. 앞으로 아토코스메, 도큐핸즈 등에도 입점하여 계속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에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했고 산하 브랜드인 헤라가 9월 1일부터 일본의 아토코스메 도쿄, 오사카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입점했다. 블랙쿠션, 센슈얼 누드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0월부터는 추가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고, 온라인 채널 입점도 확장할 예정이다. 일본의 온-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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