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등 3대 품목 대만 수출 수익성 악화
립스틱·마스크팩, 수출 물량·단가 동시 상승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7]8월 K뷰티 대만 수출 경제성 분석

K뷰티의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파우더 등 3대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대만’ 수출 수익성은 악화된 반면 립스틱, 아이섀도, 샴푸, 마스크팩 4대 품목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품목별 수출액의 경우에는 기초화장품,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샴푸, 마스크팩 등 6대 품목의 증가된 반면 파우더만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의 지난해 8월 국내 기초화장품 등 7대 핵심품목의 대 대만 총 수출 중량과 총 수출액 대비 톤당 수출 단가 통계를 올해 8월 수치와 비교 분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중량 및 수출액 대비 수출 단가는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파우더는 수출 중량은 증가했지만 수출단가는 하락돼 경제성은 하락됐다. 그러나 아이섀도, 샴푸, 마스크팩은 수출 중량과 수출 단가가 모두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초화장품 수출 중량은 299.0톤에서 369.9톤으로 70.9톤 증가했고 수출 단가는 2,50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200만원, 메이크업은 5.9톤에서 18.8톤으로 12.9톤 증가했고 수출단가는 1억 2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6천만원, 파우더는 2.5톤에서 3.4톤으로 0.9톤 증가했고 수출 단가는 5,7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2,200만원 각각 하락했다.

반면 립스틱은 2.8톤에서 1.3톤으로 감소했고 수출단가는 4백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4,400만원, 아이섀도는 1.2톤에서 2.5톤으로 1.3톤 증가했고 수출단가는 6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2천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또 샴푸는 106.3톤에서 212.8톤으로 106.6톤 증가했고 수출단가는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200만원, 마스크팩은 16.9톤에서 25.4톤으로 8.5톤 증가했고 수출단가는 2천만원에서 2,600만원으로 600만원 각각 인상됐다.

립스틱, 아이섀도, 샴푸, 마스크팩 4대 품목의 대만 수출 수익성이 향상됐다.
립스틱, 아이섀도, 샴푸, 마스크팩 4대 품목의 대만 수출 수익성이 향상됐다.

품목별 수출액의 경우에는 기초화장품은 약 75억원(5,638천 달러)에서 85억원(6,410천 달러)으로 14%, 메이크업은 약 7억 4천만원(564천 달러)에서 11억 2천만원(846천 달러)으로 50%, 립스틱은 약 1,200만원(9천 달러)에서 7천만원(52천 달러)으로 478% 각각 증가됐다.

아이섀도는 약 7천만원(58천 달러)애서 2억원(155천 달러)으로 167%, 샴푸는 약 6.6억원(498천 달러)에서 17억원(1,286천 달러)으로 158%, 마스크팩은 약 3.4억원(257천 달러)에서 6.7억원(508천 달러)으로 98% 각각 증가됐다.

그러나 파우더는 약 1.4억원(108천 달러)에서 1.2억원(91천 달러)으로 16%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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