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고유명사'는 옛말... 글로벌 브랜드들 속속 가세

[뷰티경제=온라인뉴스팀] 2016년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름개선·미백 등 기능성 강화한 프리미엄 쿠션 대거 출시

▲ 좌측부터 랩코스 '스마일리 밀착프리데이션', 헤라 '에이지 리버스 쿠션', 동인비 '동인비영 쿠션비비'

현재 쿠션 화장품 시장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첨가하고 있다. 보습이나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등 피부 개선효과를 주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되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적용시킨 새로운 제형의 쿠션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랩코스 ‘스마일리 밀착프리데이션(SPF37/PA++)’은 미백, 자외선차단, 주름개선 등 3중 제품으로, 2016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이 하나로 합쳐졌다. 헤라 ‘에이지 리버스 쿠션(SPF38/PA+++)’은 당단백질이 풍부한 자작나무 새순 글리코프로테인 워터와 와인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며, 헤라만의 새로운 옴니 베일 테크(Omni-veil Tech)기술을 적용해 피부 결을 즉각적으로 메워 탄력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이밖에도 동인비는 홍삼오일과 홍삼진액이 함유된 ‘동인비영 쿠션비비(SPF50/PA+++)’를 출시하기도 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합세로 쿠션 시장 포화상태 넘어서

올 상반기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글로벌 브랜드의 쿠션화장품 시장 진입이다. K-뷰티의 선두 주자로 쿠션 파운데이션이 큰 인기를 끌자, 글로벌 브랜드는 국내 제품들을 분석한 후 단점을 보완한 쿠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또한 메이크업 브랜드가 아닌 스킨케어 브랜드에서도 쿠션 팩트를 출시하며 열풍에 불을 더하는 못브이다.

▲ 좌측부터 랑콤, 입생로랑, 비오템 쿠션 파운데이션

바비브라운의 ‘스킨 파운데이션 쿠션 컴팩트(SPF 50 PA+++)’은  커피 캡슐에서 영감을 받아, 쿠션파운데이션을 캡슐 커피 형태의 패키지와 밀폐 용기로 구성했다. 카페인과 리치 성분이 들어 있어 지쳐 있는 피부에 즉각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입생로랑의 ‘르 쿠션 엉크르 드 뽀(SPF23 PA++)’은 잉크 같은 제형으로 기존 쿠션제품의 약한 지속력을 보완했으며,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플럼핑 쿠션(SPF23/PA++)'은 수분크림 성분으로 최대 -2도씨의 쿨링 효과를 더했다.

이와 관련, 랩코스 홍보팀 관계자는 “쿠션 제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제품을 고르는 고객의 눈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별로 다양한 제형과 기능성을 첨부한 하이브리드 쿠션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K-뷰티의 고유명사로만 여겨지던 쿠션 제품이 올해부터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에서도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며 쿠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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