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뷰티, 캐나다·호주·미국 등 해외 수출 시작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현재 손톱을 다듬거나 예쁘게 유지하는 행위는 신선하지도, 그렇다고 파격적이지도 않다. 시선도 끌지 못한다. 이미 대중성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손톱을 칠하는 행위에서 케어까지 역할의 범위를 넓혔다. 여기다 네일 자격증까지 도입되고 있으며 네일숍이나 살롱 등이 미용실이나 메이크업 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한지 오래다.

흔한 로드숍이나 백화점, 그리고 각종 화장품 판매점에도 매니큐어를 비롯한 네일 관련 제품이 즐비하다. 그러나 화장품기업처럼 이렇다 할 눈에 띄는 네일 전문 기업이나 브랜드는 없다. 화장품산업에 비해서는 그만큼 열악하다.

▲ 현재 손톱을 다듬거나 예쁘게 유지하는 행위는 신선하지도, 그렇다고 파격적이지도 않다. 시선도 끌지 못한다. 이미 대중성을 갖고 있다.

이같은 지지부진함 속에 갇혀 있는 대한민국 네일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등장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LED 포켓램프 젤 네일이 개발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캐나다·호주 등으로 수출을 시작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를 개발한 기업은 생소하다. ㈜위더스뷰티(박윤희 대표이사)다. 홈페이지를 검색해도 검색이 안된다. 이에 대해 이 회사 유미선 이사는 “아직 홈페이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박윤희 대표는 “국내 네일아트 제품의 품질향상,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캐나다·호주·미국에 수출이 시작되었고 중국·태국·인도네시아·일본·인도·말레이시아·멕시코 등과도 수출상담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연승준 마케팅 이사는 “좀더 쉽고 간편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생기있는 네일케어를 원하는 소비 트랜드에 맞춰 초소형LED 포켓램프를 함께 출시하게 됐다. 손톱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건강한 네일아트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의 제품명은 먼데이 블루스(Monday blues)다. 손톱보호 및 컬러젤 접착기능을 하는 베이스(3ml) 1병,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선별된 48개의 컬러, 초소형 포켓램프(디자인특허 30-0750209)로 구성되어 있다.

▲ 먼데이 블루스 초미니 LED 램프 세트

베이직 세트(BASIC SET)는 네일 아트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먼데이 블루스 초미니 LED 램프 1개와 휴대폰에 연결할 수 있는 어뎁터 1개, 베이스 1병, 컬러연구소에서 요일별 제안하는 기본 컬러 1병으로 구성된다. 소비자 가격은 세트당 1만7900원이다.

서로 다른 색상을 혼합해 자신만의 색상을 만들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컬러 세트(COLOR SET)는 베이스 1개, 3가지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색상을 서로 혼합할 수 있도록 팔레트가 포함되어 있다. 소비자 가격은 세트당 1만6900원이다.

사용 방법은 베이스를 바르고 전용램프로 40초 큐어링을 한 후, 원하는 색상 컬러를 바르고 다시 40초 큐어링하면 된다. 컬러와 탑젤을 하나로 만들었기 때문에 별도의 클린저와 탑젤이 필요 없어 3, 4단계로 사용해야 하는 기존 젤 네일 제품들과 달리 2단계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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