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이색 마케팅... 러쉬 '과대포장' 일침 나체 퍼레이드에 마몽드는 무궁화숲 조성 캠페인

[뷰티경제=한승아 기자]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화장품사의 이색 환경보호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러쉬, 나체 퍼레이드로 화장품 '과대포장'에 대한 경각심 일깨운다

▲ 러쉬가 오는 22일 화장품 과대포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고 네이키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오는 22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고 네이키드(Go Naked)’ 캠페인 ‘#알맹이가섹시하다’를 진행한다. 화장품 과대포장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행사로 러쉬의 직원들이 옷을 벗고 앞치마를 두른 상태에서 직접 거리 퍼레이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러쉬 네이키드 캠페인에 동행하는 용기있는 소비자에게는 러쉬 멤버십 프로그램의 최고 등급인 팬클럽 입성의 기회와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불필요한 포장제로 인해 발생하는 전세계적인 방대한 쓰레기를 줄이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러쉬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러쉬는 자사 제품중 40%를 포장이 필요하지 않은 고체의 ‘네이키드(Naked)’ 상품으로 개발, 판매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네이키드 제품은 ‘샴푸바(55g)’로, 액상 샴푸 300g을 농축시킨 양과 기능은 동일하지만 모습은 일반 고체 비누와 같아 과대 포장은 물론, 운송 차량 매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다.

◇마몽드, 소비자와 함께 한국의 국화 '무궁화' 심는다 

아모레퍼시픽 마몽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사라져가는 한국의 '무궁화'를 재조명한다.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전국에 무궁화를 전국에 수놓는 ‘무궁화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몽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서울 양재천과 멸종 위기의 꽃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천리포 수목원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한다. 트리플래닛 홈페이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마몽드 보습크림 체험 키트 및 마몽드 무궁화 보습크림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무궁화 숲이 조성되면 양재천 및 천리포 수목원에 무궁화 나무를 심은 참가자의 이름이 담긴 현판을 걸어 소중한 추억까지 선물한다.

캠페인 참가자 600명 한정으로 리워드 달성 금액에 따라 의미있는 선물도 추가 증정한다. 크라우드 펀딩 ▲1만원 이상 참여자에게는 마몽드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 4종 체험 키트 + 숲 현판 QR 코드 내 참여자명 기재 (400명 한정), ▲3만원 이상 참여자에게는 1만원 이상 리워드 + 3만원 상당 마몽드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 본품 + 숲 현판 QR 코드 내 참여자명 기재 (70명 한정), ▲10만원 이상 참여자에게는 3만원 이상 리워드 + 마몽드 무궁화 숲 조성 행사 참가권(양재천) + 숲 현판 내 참여자명 각인 (30명 한정)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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