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간담회 20명 참석...중국 법규 및 규정 준수로 불미스런 일 미연에 방지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오늘 오후 대한화장품협회에서는 사드 배치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사드 배치와 관련 “사드로 인해 한·중 갈등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국회의원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의 자극적인 발언도 한·중 양 국민의 정서에 어긋나는 것으로, 발언 자제를 희망했다.

 

20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최근까지 중국을 오가며 현지인들의 관심과 반응을 지켜본 후의 이야기들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현지에서는 사드에 관심이 없으며, 중국 정부의 이렇다 할 움직임도 없었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다만 “한국 언론 보도를 그대로 인용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감정적인 대응 자제를 당부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전무는 “사드 배치가 국가정책이라 협회 차원에서 대응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차제에 업계에서는 중국의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품질관리에 신경을 써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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