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브랜드 글로벌 사업 호조...상반기 매출 3조 4,790억원 전년대비 21.8% 성장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2016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신장한 1조 7,197억원, 영업이익은 27.1% 증가한 3,09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2016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이미지 합성=뷰티경제>

상반기 매출은 3조 4,790억원, 영업이익은 7,28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대를 기록, 견고한 성장 추세를 보였다. 사상 최초로 상반기 매출 3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올림으로써 올해 초 서경배 회장의 6조원 매출 달성이 가시화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에서 강력한 브랜드력의 위상을 보여줬다. 매출 21% 성장한 1조 4,434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2,406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의 경우 럭셔리 부문(설화수·헤라·프리메라)은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점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프리미엄 부문(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은 아리따움과 디지털 쇼핑을 통해 젊은 고객층 확대 마케팅에 성과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글로벌 사업은 매출 4,173억원으로 46% 성장, 영업이익은 490억원, 60% 증가해 해외부문의 호조 추세를 이어갔다.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고급 백화점 중심의 매장 확산과 온라인몰 판매 호조가 두두러졌다. 북미 사업은 라네즈, 설화수의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26% 고성장했다. 유럽사업은 신제품 출시 및 환율 효과로 11% 매출 성장세 전환에 성공했다.

브랜드별 주요 매출 현황은 다음과 같다.

브랜드 매 출 액 내   용
이니스프리

매출 2,163억원(46%▲) 영업이익 628억원(107%▲)

마이쿠션, 스키니 마스카라, 용암해수라인 호조 및 그린티 시드 세럼, 화산송이팩 등 판매 호조
에뛰드

매출 845억원(31%▲) 영업이익121억원(흑자전환)

신제품 출시로 로드숍 및 면세 채널에서 고성장 달성
에스쁘아

매출 90억원(30%▲) 영업이익(흑자 전환)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판매 확대, 신제품 출시 통한 입지 강화
에스트라

매출 329억원(14%▲) 영업이익 30억원(406%▲)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메디컬 뷰티 브랜드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194억원(25%▲) 영업이익 48억원(24%▲)

녹차 실감, 트루싱크 염모제 등 판매 호조, 아윤채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판매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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