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앱을 연결한 프로모션 강화로 적극 대응

[뷰티경제=정재민 기자] 소비자가 TV를 통해 물건을 주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로 주문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따라서 GS SHOP이나 CJ오쇼핑 등 국내 주요 홈쇼핑사들은 이 같이 TV에서 모바일로 고객의 구매 및 소비패턴이 변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모바일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GS SHOP의 M 관계자는 “TV홈쇼핑 방송 중에 모바일로 접수되는 주문량이 현재 38% 정도다. 지난해 대비 모바일 주문 수가 50% 증가할 정도로 점차 모바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소비자가 TV를 통해 물건을 주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로 주문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또 CJ오쇼핑 H 관계자도 “TV를 보고 주문하는 경우가 50% 이상, 모바일로 주문하는 경우가 40%에 육박한다”며 “하지만 모바일 주문이 많아졌다고 해서 TV 채널을 간과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모바일 주문 또한 TV홈쇼핑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이들 관계자들은 “2010년대부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소비패턴이 확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이들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TV 시청가구가 줄어들었다. 반면, 홈쇼핑의 주요 가망고객인 20~30대층은 굳이 TV로 본방사수(제 시간에 방송 시청하는 것)할 필요성이 없이 홈쇼핑 앱을 다운 받아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미리 방송 예약을 하면 방송 시간에 맞춰 알림 메시지도 발송하는 서비스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들은  “확산하는 모바일 앱 주문 추세에 따라 모바일 앱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걸고 모바일 결제 시 할인을 해준다. 또한 응모경로를 모바일로 유도하는 등 오히려 모바일 주문을 유도하기도 한다”며 향후 모바일 채널이 대세가 되는 시점을 대비한 정책적 홍보 방향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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