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브랜드샵 진출과 함께 현지 대형유통그룹과 협업으로 개척...

[3. 더샘]

Q.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언제부터 진출했습니까?

A. 2017년 8월에 1호점 오픈했습니다. 2017년 12월에 그랜드 오픈과 함께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Q. 베트남에서 어떤 방식으로 판매(직영 또는 현지 유통 입점)하고 있습니까?

A. 원브랜드샵 형태로 오픈 예정이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추후 현지의 대형 유통 그룹과 협업하여 매장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Q. 현지에서의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A. 매장 오픈 전 방송 프로그램이나 온라인 등 더샘 제품 노출을 통해 시작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어로 된 더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운영을 통해 차근차근 시장 공략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Q.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무엇입니까?

- 스킨케어는 자사 시그니처 라인인 '어반 에코 하라케케 시리즈'와 '힐링 티 가든 그린티 클렌징 워터'입니다. 메이크업은 캔디 모양의 디자인이 매력적이고 발색력은 물론 다양한 컬러가 구성되어 있는 '캔디 틴트'와 국내에서도 스테디셀러인 '키스버튼 립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Q. 인기 이유는 무엇이라고 분석합니까?

- 베트남 내 로컬 브랜드는 물론 타 브랜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더샘만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제품(성분)이 인기 요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라케케 시리즈는 가벼운 제형으로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고온 다습한 베트남 날씨에 사용하기에 적합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캔디 틴트'와 '키스버튼 립스'는 다양한 질감과 색상은 물론 특이한 용기 디자인으로 베트남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Q. 관세(7-20%)가 높은데 현지에서의 가격 저항력은 없습니까?

A. 이전까지 자사의 동남아 거래처는 한-아세안 FTA로 협정세율을 받을 수 있는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한-베트남 FTA 협정세율이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제품 수출 전에 한-베트남 FTA 원산지 인증 수출자를 받아 출고 물품에 적용해 에이전트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베트남 현지의 관세가 높은 것은 큰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나 자사만의 제품 강점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가격 저항력을 낮출 예정입니다.

Q.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한국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까지 더해져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더샘만의 제품력과 로컬 맞춤 마케팅/서비스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꾸준히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 간다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베트남 진출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합니까?

A. 최근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이미 많은 브랜드가 포진되어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브랜드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입제품에 대한 등록이 타 동남아 국가보다는 까다로운 편이라 사전에 완벽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Q. 베트남 짝퉁화장품 대응 프로그램은?

A. 이전에 일본에서 더샘의 히트 제품인 커버 퍼펙션 팁 컨실러의 카피 제품을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물론 제품 뒷면에는 한국어소 '더샘' 브랜드명까지 그대로 카피한 중국 제품이었습니다. 더샘은 현지 파트너가 최상의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한국과 현지 로펌을 통해 조치를 취한 적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현재까지 발생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본사 규정에 맞게 진행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