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일 16개서 오늘(21일) 20개로 4개 추가돼...

어떤 조짐도 모르는데 느닷없이 일본이 부품수출 규제와 화이트 국가 제외 등으로 한일간 경제마찰이 발발해 가슴을 쓸어 내렸다. 우리는 정확한 이유도 모르면서 정부의 강력한 극일정책에 힘을 보탰다. 따라서 일본제품 판매금지 및 불매운동을 전개했다.

이 과정 속에서 한국콜마가 동영상을 월례조회에서 임직원에게 시청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 정서 등으로 파문이 확산되면서 한국콜마산 제품 불매운동이 제기됐다. 결국 윤동한 회장은 사퇴를 했다.

이어 일본의 DHC TV가 잇따라 한국을 폄훼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또다시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DHC화장품을 불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DHC 코리아는 일본 본사와 협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이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과 앞으로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하는 시점에서 느닷없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이 핵심 이슈에서 멀어지고 있다.

 

현재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노노재팬이다. 지난 8월2일 일본화장품으로 거론된 브랜드는 나스와 키스미, 스루콧트, 시세이도, 우르오스, 아크네스, 로라메르시에, 비겐크림톤, 리파, 카사업, 파오, 식스패드, DHC, 페르난다, 코스메데코르테, SK ll 등 총 16개였다.

오늘(21일) 오전 현재 노노재팬의 불매운동 리스트는 나스와, 키스미, 시루콧트, 시세이도, 우르오스, 아크네스, 로라메르시에, 비겐크림톤, 리파, 카사업, 파오, 식스패드, DHC, 페르난다, 코스메데코르테, 센카 퍼펙트 휩, 루나솔, 캔메이크, 케이트,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 등 20개다. 지난 8월 2일 보다 4개가 추가됐다. 다만 SK ll와 한국콜마, 러쉬는 살펴보기 리스트에 올라와있다.

또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댓글은 나스 41개, 키스미 50개, 시루콧트 19개, 시세이도 19개, 우르오스 75개, 아크네스 20, 로라메르시에 16개, 비겐크림톤 16개, 리파 2개, 카사업(없음), 파오 2개, 식스패드 11개, DHC 91개, 페르난다 9개, 코스메데코르테 18개, 센카 퍼펙트 휩 9개, 루나솔 1개, 캔메이크 (없음), 케이트 1개,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 (없음) 등이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DHC가 91개로 가장 많아 국민적 정서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우르오스 75개, 키스미 50개, 나스 41개 등으로 그동안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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