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빅2기업 타격 커...

지난 2019년 8월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전날(8월1일)의 화장품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과 2일 백색국가리스트 제외 발표 당일 42개 화장품 종목 시총을 비교하면 7,727억원이 증발했다.

또 중국 우한 폐렴 사태가 발생하면서 화장품은 1월 23일 거래일 대비 28일 주가가 7.62%가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근거로 화장품종목의 시가총액을 따져보았다. 구정 전인 지난 1월23일 화장품 종목으로 분류된 46개사의 시총은 총 52조 9.849억원이었다. 우한 폐렴의 위기가 확산된 지난 28일 시총은 48조 9,362억원으로 4조 487억원이 증발했다.

신천지 사태 발생하면서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 방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지난 24일부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 21일 국내 화장품 상장사의 시총을 파악했다. 총 49조 339억원이었다.

하지만 국내 확산 이슈가 불거진 어제(24일)에는 46조 3,706억원으로 2조 6,633억원으로 평가됐다. 코로나 확산이라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점을 감안한다면 코로나의 전국 확산으로 2조 6,633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감소는 국내 빅2기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엘지생활건강이 1조 3,431억원이 감소됐다. 또 아모레퍼시픽이 5,2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아모레G 2,309억원, 엘지생활건강우 1,050억원이 감소했다.

또 한국콜마 938억원, 아모레퍼시픽우 380억원, 현대바이오 324억원, 에이블씨엔씨 189억원, 올리패스 176억원, 코리아나 168억원, 한국콜마홀딩스 161억원, 잇츠한불 154억원, 토니모리 150억원, 한국화장품 144억원, 코스맥스 141억원, 라파스 125억원, 아모레G우(전환) 131억원, 코스온 110억원 등이다. 나머지 종목은 수입억원대 감소했다.

그러나 유독 콜마비앤에이치는 103억원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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