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지난 1일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피부 생체 검사 및 진단 방법’에 관한 기술특허(10-1019-001176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피부의 현상태와 질환여부 등을 평가하는 침습형 생검 방식을 대체하여 전문가의 시술 의존도가 적고, 간편하며 시술이 쉽고 고통이 수반되지 않는 최소침습형 마이크로니들로 평가할 수 있는 특허 피부 내 생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생체 인자들을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서 피부상태를 진단 검사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특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특허출원 발표 당일에 1,450원이 오르고 거래량도 150만주에 달했다. 그러나 2일 600원, 3일에 650원이 하락하면서 2일 동안 1,250원이 하락했다. 특허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또 500억 유상증자를 통해 공격적인 연구개발의 실탄을 마련한 올리패스는 지난 11월 30일 250원, 12월 1일 150원, 2일 2,000원 등 3일 동안 2,400원이 오르면서 폭등했다. 오늘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현대가 지난 8월에 원료사인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해 현대바이오랜드로 사명을 바꾸면서 기대를 모았다. 인수 당시 주가는 27,800원이었다. 현재 23,300원으로 마감해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특히 지난 11월30일 350원, 12월 1일 400원, 2일 200원, 3일 300원 등 4일 동안 줄곧 하락하고 있다.

한편 3일 종가기준 전체 화장품 주가가 0.17% 소폭 상승했다. 전체 48개 기업중 CSA코스믹, 잉글우드랩, 아이큐어, 아우딘퓨쳐스 등을 포함한 24개의 기업의 주가가 상승 했다. 반면 글로본, 라파스, 현대바이오, 씨큐브 등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폴루스바이오팜, 올리패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스킨앤스킨 등 7개의 기업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CSA코스믹은 금일 6.16% 상승하며 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잉글우드랩도 4.66% 상승하며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아이큐어도 3.37%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2,100원이 오른 64,400원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어 아우딘퓨쳐스(3.02%), 클리오(2.71%), 아모레퍼시픽(2.09%), 한국화장품(1.89%) 등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글로본은 4.82% 하락세를 보이며 금일 장에서 가장 약세를 보였다. 전일대비 175원이 떨어진 3,455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라파스도 2.59% 하락하며 전일대비 650원 내린 24,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바이오도 금일 1.82% 하락하며 3일 연속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씨큐브(-1.75%), 에스디생명공학(-1.33%), 현대바이오랜드(-1.27%), 코스온(-1.09%) 등 17개의 기업이 소폭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가 전일대비 20.32포인트 오른 2696.22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8.27포인트 상승하며 907.6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 3일 뷰티 증시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