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코로나 거치면서 CS 오프라인 유통 절반정도 감소
수입화장품 취급 감소 현상 및 월 구입량 서너개 정도
전자상거래 유통사가 CS 프랜차이즈화 시도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중국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202월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전염병이 발생했다. 세계 경제가 정지됐다. 아직도 그 충격은 진행 중이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이 정지됐다. 제품의 경우에도 메이크업은 아이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등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유통 변화는 오프라인 판매활동 일시정지다.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업자는 매출 저하로 생계가 막연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들 소상공인은 매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월세를 부담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그동안 생계를 유지해왔던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시킬 수밖에 없다. 오프라인 매장 폐점은 고스란히 기업의 매출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누구도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

중국의 화장품 매장도 비슷하거나 우리보다 충격이 크다. 중국은 우리보다 더 강하게 모든 것이 일시 정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의 메스채널 화장품 유통인 CS채널이 큰 타격을 입었다. 국내 모 브랜드의 중국 지사장(중국 CS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곳)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이번 코로나로 중국의 CS30-50%정도가 폐업한 것으로 추산 된다고 말했다.

해당 지사장은 그동안 중국의 각 성에 구축한 성 대리상 조직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30-40% 정도가 와해됐다. CS도 코로나로 영업이 안 되면서 40-50%가 폐점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 있는 CS도 과거보다 매출이 대폭 하락했으며 회복이 안 되고 있다. 취급 브랜드를 줄이고 있다. 월 평균 주문량은 라인 전체 구입보다는 특정 제품 서너개다. 게다가 수입화품에 대한 구입이 대폭 감소했다. CS를 통해 구매하던 소비자가 왕홍이나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를 계속하고 있다며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인 CS 대상의 영업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구축돼 있다. 우선 제품을 수입하고 관리하는 지사가 있고 해당 지사는 중국 각 성에 대리상 조직을 구축한다. 해당 대리상은 해당 성에 있는 CS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지사장은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출발했지만 티몰 등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채널까지 확보한 중국의 기업형 유통사 서너개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CS채널을 통합 운영하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형 유통사는 전 세계 수백 개의 브랜드의 총판권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의 CS를 프랜차이즈화하려는 시도가 나타났다. 운영이 어려운 CS를 흡수하고 있다. 합작한 CS는 견본품만 진열하고 소비자가 구매하면 곧바로 가까운 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CS를 운영해온 점주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큰 투자 없이 유치할 수 있고 현재의 CS를 유진 운영할 수 있어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시스템이 올해 안에 정착된다면 화장품 유통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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