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마스크 팩끼리 시장서 가격 인하 출혈경쟁의 결과...
오프라인 소매상, 마진율 하락하면서 판매 기피현상 발생...
중국의 전체 마스크 팩 시장이 위축은 없어...

국내 마스크 팩이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점점 위축돼 가고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메디힐이나 리더스, 제이준, 에스디 등 국내 마스크 팩은 각각 연 매출 수천 억 원을 달성하고 이를 근거로 상장을 했거나 IPO를 추진했다. 특히 중국에서 벗어나 세계화를 추진을 위해 미국 등에 지사를 설립하거나 LPGA를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외적인 활동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후속적인 발표가 없다. 이미 일이년 전에 해외 지사를 철수하거나 대폭 축소해 운영하고 있는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사드 이후 마스크 팩이라는 단일 아이템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이크업이나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추가적인 발표가 없어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이들 1세대 마스크 팩들은 사드 전에 비해 매출이 절반 이상 혹은 그 이하로 폭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2020년 실적 공시의 경우에도 리더스는 영업 손실 97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0.9% 감소한 94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현재 마스크 팩의 수출이나 국가별 수출 통계가 없어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만일 판매량(생산량)이 감소했다면 월간 1억장의 생산시설을 확보한 마스크 팩 전문 OEM사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판매량은 유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는 것은 제값을 받지 않곻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사드 전과 비교하면 국내 마스크 팩은 활기를 잃었다. 특히 국내 마스크 팩의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저조하다. 따라서 중국인이면서 중국 현지에서 국내 화장품사의 지사장을 맡고 있고 분과 국내 마스크사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분, 그리고 중국의 대학생들에게 한국 마스크가 중국에서 부진하는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우선 국내 화장품과 직접적인 관련을 갖고 있는 두 분은 다음과 같은 견해를 표명했다.

한국 마스크가 중국에서 부진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에는 일단은 온라인 플랫품 등에서는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저마다 너무 저가로 판매를 하고 있어 소비자 가격이 무너진데 있다 봅니다. 즉 소비자 권장가격으로 판매를 하면 안 되고 서로 제살 깎기를 하다 보니 정상적인 이윤을 볼 수가 없습니다(首先我认为是韩国面膜虽然在网络平台等地方在持续销售但店铺各自标示的价格太低导致消费者价格崩溃. 如果按消费者建议的价格销售销售就不理想而是互相拉低价格以低价销售因此不能获得正常的利润存在一些问题)

또 온라인상에서 저가로 판매하다 보니 오프라인 쪽에서 정상유통을 해서 공급받으면 공급가와 온라인상의 저가판매제품보다 더 높거나 마진폭이 조금 밖에 안 되니 자연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점주들이 판매를 거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在网上以低价销售在实体店进行正常流通后得到供给的话比供应价和网上低价销售产品还要高或差一点所以卖场店主自然会拒绝销售)

그리고 중국의 마스크 팩 시장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 팩 시장은 온라인 채널에서 급속히 성장을 하고 있다(面膜市场在网络渠道迅速成长)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의 전체적인 마스크 팩 시장은 감소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국내산 마스크 팩이 중국 장에서 'made in korea' 라는 국격 보다는 자사의 이익만을 앞세운 판매가격 인하라는 출혈경쟁으로 외면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