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알리바바플랫폼의 스킨케어 판매량이 지난 2020년 3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창상사(華創商社)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3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온라인 GMV는 총 197억7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7% 하락했으며 지난 2월 대비 21.58% 하락했다. 올 1분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GMV는 각각 5.79%, 18.5% 증가했으며 뷰티 전체로는 9.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킨케어 온라인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1억1200만 건과 139억 5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7%, 15.53% 감소했다. 메이크업은 1억300만 건, 58억2000만 위안으로 각각 9.21%, 5.46% 증가했다.

이 같이 2020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지난 2020년은 코로나가 발생한 후 처음으로 38부녀절 판촉 행사 등으로 고성장을 했고 올해는 지난 2월에 각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촉 행사를 하면서 3월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랜드별 GMV는 중국의 로컬 브랜드인 화씨즈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퍼펙트 다이어리, 프로야, 위노나, BIOHYALUX, HFP, Dr.Yu, 위니팡, 마루미, Biomeso 등의 순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브랜드는 랑콤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로레알, 에스티로더, 올레이, SKII, 시세이도 등이었다.

특히 중국의 화씨스와 퍼펙트 다이어리는 전자상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퍼펙트 다이어리는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마케팅 비용을 줄이지 않는 공격적인 영업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마케팅 및 홍보비용을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올해 3월 11일 퍼펙트 다이어리 모회사인 이셴(YATSEN 逸仙)은 상장 이후 첫 재무보고서를 발표했다. 2020년 회사 순이익이 52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 늘었으며 매출은 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4%를 증가했다. 순손실은 26억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순이익이 7540만 위안이었으며 마케팅 비용이 무려 34억1000만 위안이었다.

한편 올해 3월 화씨즈 GMV는 2억7700만 위안, 퍼펙트 다이어리는 2억2100만 위안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화씨즈와 퍼펙트 다이어리는 2월 GMV가 각각 2억8800만 위안, 2억2300만 위안이었다. 프로야, 위노나, BIOHYALUX, HFP, Dr.Yu, 위니팡, 마루미, Biomeso의 3월 GMV는 각각 1억 24만 위안, 9700만 위안, 6800만 위안, 6500만 위안, 4500만 위안, 2400만 위안, 1700만 위안이었다.

증가폭에 있어서는 3월에 BIOHYALUX의 매출이 동기 대비 134.56%를 성장해 증가폭이 1위로 차지했으며, 2월에 228.6% 증가했다. 2위는 화씨즈로 전년 동기 대비 51.8%, 3위는 프로야로 15.42%, 4위는 Biomeso가 0.76% 증가했다. 이들 4개 브랜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하락했다. HFP는 전년 동기 대비 60.67%, 퍼펙트 다이어리는 33.93%, Dr.Yu은 23.54%, 위니방은 16.77%, 마루미는 7.41%, 위노나는 6.01%를 감소했다. 2월에 화씨자는 89.83%, 퍼펙트 다이어리는 17.13% 증가했다.

글로벌 브랜드는 랑콤은 3월 GMV가 3억1500만 위안, 로레알 3억600만 위안, 에스티로더 2억6700만 위안이었다. 올해 2월 랑콤 GMV가 2억6900만 위안, 로레알 2억2700만 위안, 에스티로더 2억2600만 위안이었다. 3월 오레이는 1억5500만 위안, SKII는 1억4500만 위안, 시세이도는 9700만 위안이었다. 증가 속도에 있어서는 시세이도가 11.83%로 가장 빨랐고 랑콤이 5.73%, 로레알이 1.04%를 증가했다. 반면에 SKII가 26.39%, 에스티로더가 14.84%, 오레이가 6.22% 각각 떨어졌다. 지난 2월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랑콤, 로레알은 각각 363.83%, 148.17%, 124.09%, 95.39%를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