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 면세사업 육성 안정기 돌입
수입 화장품 123억6000만 위안으로 105.9% 증가

중국 하이난(해남)으로 전 세계 화장품이 몰리고 있다.

초기에는 중국의 도매상이나 유학생들이, 이후 중국의 기업형 따이공과 면세점들이 중국 화장품 물동량을 주도했다. 현재는 중국의 하이난으로 직접 진출하는 추세다.

특히 중국은 자국 면세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수립하고 하이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별한 노력도 없이 그동안 앉아서 매출과 수익을 올려왔던 국내 면세사업자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19일 해구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이난(해남)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585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하고 증가폭이 1-5월보다 7.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41억3000만 위안으로1.9% 늘어나고 수입은443억8000만 위안으로 69.5% 증가했고 증가폭이 전국 5위였다고 밝혔다.

세관특별감독관리구역의 수출입 증가폭이 전체보다 현저히 크고, 대외 개방 플랫폼은 수출입에 대한 촉진 효과가 뚜렷하다. 상반기 해구 종합보세구역의 수출입은 137억 6000만 위안으로 146.2% 증가해 해남성 전체 수출입 총액의 23.5%를 차지했고, 양푸보세항구(洋浦保税港区)의 수출입은 83억 5000만 위안으로 13.2배 증가해 전체의 14.3%를 차지했다. 

이처럼 수출입 증가폭이 하이난성의 전체 수출입 증가폭보다 크면서 같은 기간 하이난성 전체 수출입 증가에 대한 기여율은 각각 44.3%, 42.1%에 달했다. 소비재 수입이 배로 증가했다. 상반기 하이난성 수입 소비재는 214억 7000위안으로 140.5% 크게 증가하고 같은 기간 하이난성 전체 수입품 총액의 48.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수입 화장품은 123억6000만 위안으로 105.9% 증가했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이 하락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서 EU에 대한 수출입이 배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하이난성이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167억4000만 위안으로 1-5월의 마이너스 8.7%에서 플러스 5.2% 로 돌아서 하이난성 전체 수출입 총액의 28.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동남아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108억4000만 위안으로15.2% 감소했으며 1-5월에 비해 감소폭이 6.9%를 줄었고, 하이난성 전체 수출입 총액의 18.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EU에 대한 수출입은 101억1000만위안으로 145.2% 증가하고 전체 17.3%를 차지했으며 영국에 대한 수출입은 35억 위안으로 72.7% 증가했다.

민영기업의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왕성하고, 외자 기업의 수출입 감소폭이 계속 축소된다. 올 상반기 수출입 실적이 있는 하이난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개 늘어나 854개로 63.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민영기업 수출입은 260억 위안으로 135.1% 증가하고 전체 44.4%를 차지했다. 국영 기업 수출입은 179억1000만 위안으로 87.6% 증가하고 전체의 30.6%를 차지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 수출입은 145억5000만 위안으로 24.9% 줄었고 감소폭이1-5월보다 10.6%를 축소되고 전체의 24.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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