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9.25%(21,000원)폭락
오늘 하루동안 400여개 게시글로 ‘시끌시끌’
오늘(8일)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4.30% 폭락했다. 전체 53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만 상승하고 43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가장 탄탄한 아모레퍼시픽이 9.25%(21,000원)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가의 하락과 상승은 늘 반복된다. 하지만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보기 힘든 일이다. 최근 특별한 공시는 없다 다만 지난 2일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폭락사태가 발생하면서 종목토론실도 뜨겁다. 오늘 하루 동안 400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지난 7일에는 30개 안팎의 게시글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이상이다.
종토실에서는 ‘중국 규제, 회사가 숨기는 악재가 있나. 왕이 외교부장 방한, 위드 코로나 수혜주가 아니다. 3분기 어닝 쇼크, 우량주가 이렇게 많이 하락할 수 있구나, 한한령 공식 해제되면 급등하려나, 설마 15만원까지 가겠냐’ 등 우려가 높다.
또 한 게시글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하락은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코로나 이후, 영업부진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른 수입 화장품 대비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5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아시아 지역의 매출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향후 실적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엘지생활건강은 130만원대로 추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어제 2만원 반등했지만 오늘은 3.10%(45,000원) 하락하면서 1.408,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8월27일 75,400원가지 폭등했던 라파스는 지속적인 하락을 하면서 58,200원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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