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분기 실적 부진 예상 잇따라
씨티케이, 라파스, 토니모리 등 폭락

화장품종목이 어수선하다.

연초부터 시작한 주가 하락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증권가는 2021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발표하고 있다. 오늘(17일)도 1.73% 하락했다. 전체 53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만 상승했다. 반면 41개 종목은 하락했다. 6개 종목은 보합이다. 

씨티케이와 라파스, 토니모리가 폭락했다. 씨티케이는 2021년 12월 말 최선영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했다. 1만원대 이상을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10.31%(1,150원)이 폭락하면서 10,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이 내일도 발생하다면 9천원대로 하락하게 된다.

라파스는 소액주주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다. 오는 2월9일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5일 700원, 6일 1,500원, 11일 900원, 12일 2,850원, 13일 2,900원이 하락했다. 오늘은 9.88%인 3,700원이 폭락했다. 4만원대 중반이던 주가는 33,750원으로 하락했다. 

유상증자를 했던 토니모리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3천원대로 하락했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7.98%(305원) 하락하면서 3,5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토론실은 '정상이 아니다. 하락은 어디까지 일까? 3년 연속 적자. 3월이 분수령. 하루하루가 최저가' 등 우려하는 게시글이 있다.  

화장품의 황제주로 평가 받던 LG생활건강은 지난 10일부터 90만원대로 폭락했다. 이때 증권가는 2021년 4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늘 공정공시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75%(17,000원) 하락하면서 95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3일간 하락하고 있다. 1.64%(2,500원) 하락하면서 14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15만원대로 하락했지만 이어 6거래일만에 다시 14만원대로 내려갔다. 한국콜마는 계속하락하고 있다. 1.95%(750원) 하락하면서 37,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내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2021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석탄 부족에 따른 전력난, 코로나19 부분적 재확산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4분기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앞으로 화장품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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