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탈모 샴푸 시장 중국 브랜드 석권
최저가 1만원...국내 탈모 샴푸 가격 경쟁력 낮아
탈모 외에 비듬, 가려움, 오일 컨트롤 등 복합 기능

최근 (주)레시피가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탈모 개선 샴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도 헤어케어와 탈모 방지샴푸 시장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브랜드가 중국 진출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위해 티몰의 탈모샴푸 등 헤어 케어 부문의 판매량과 핵심기능 등을 조사했다 -편집자 주-

[1] 탈모 방지 샴푸 

아이미디어컨설팅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탈모 개선 샴푸 시장 규모가 15억 위안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또 2021년 7월 타오바오와 티몰 플랫폼에서 ‘탈모 방지 샴푸’에 관련된 제품의 판매량은 26만 개, 매출은 21억 위안을 넘었다고 한다.

현재 티몰의 탈모 방지샴푸 시장은 중국 로컬브랜드가 석권하고 있다. 월간 판매량 상위 10위권의 탈모 샴푸를 국적별로 조사했다. 10개 중 중국 로컬 브랜드가 9개이고 미국 브랜드가 1개다. 특히 국내에서 유명한 탈모 개선 기능성 샴푸는 한개도 없어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들 10개 탈모 샴푸의 성분을 조사했다. 10개 중에 6개가 생강 성분이라고 표방하고 있다. 핵심 마케팅 포인트는 탈모 방지는 기본이고 비듬제거, 오일 컨트론, 발모, 부드러운 머리결, 가려움 방지 등이다. 단순 탈모 방지 기능외에 복합적인 기능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의 경우에는 특정한 가격대를 형성하기 보다는 54위안부터 200위안까지 다양하다. 최고가는 중국 브랜드다. 미국 브랜드는 133위안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최저가는 54위안이다. 최저가 탈모샴푸를 한화(1위안을 170원 환산할 경우)로 하면 1만원도 안된다. 몇 만원대에 이르는 국내 탈모샴푸는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다고 할 수 있다. 

또 상위 10위권 제품의 월 판매량은 1만개부터 5만개 사이로 15억명의 인구를 고려하면 많은 판매량은 아니다. 월 1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해야만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각 제품의 팔로워 수는 414만명이 가장 많지만 판매량은 4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곳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어  팔로워 수가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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