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뷰티박람회, 오는 5월 28일부터 개막

국내 뷰티산업 트랜드를 감지하고 이를 해외에 알리는 뷰티박람회가 코로나로 힘들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2년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빗나갔다. 2022년 1분기에 수십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면서 더 악화됐다. 중국의 경우에도 코로나 감염자 확산으로 지난 3월10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광저우국제뷰티박람회가 하룻만에 폐막되는 등 사건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의 뷰티박람회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오송이나 킨텍스 등 지방단체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뷰티박람회의 경우에는 지방정부로부터 재정을 보조 받기 때문에 그나마 형평이 낫다. 하지만 민간주도의 뷰티박람회는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박람회와 기업 유치 경쟁을 벌이는등 지방정부와 생존경쟁을 하고 있다. 

아무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2022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COSMO BEAUTY SEOUL)'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힘들지만 유지해 오면서 2022년에도 어렵게 5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시작으로 36년째 개최되고 있다.

서울국제뷰티박람회가 오는 5월 26일부터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서울국제뷰티박람회가 오는 5월 26일부터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2022년 전시회의 주제는 미닝아웃, 윤리소비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가치있는 아름다움”이며, ‘COSMO PICK(이하 코스모 픽): VALUE (Vegan, Activity, Lifestyle, Up-cycle, Eco-friendly)’으로 설정했다. B2B 전시회인 만큼 △수출바이어 상담회 △유통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통 바이어 상담회는 직접 전시장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전시장)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해와 같이 KOTRA의 해외 바이어 유치가 확정되면서 다양한 국가의 우수 바이어들이 상담회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로 인해 해외 바이어의 현장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해외 200개사 이상의 바이어 상담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해외 초청 바이어들의 현장 방문 및 상담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유럽 24개국 40개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대표가 멤버쉽으로 구성되어 있는 GCC.eu 대표단의 방문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는 "현장 방문이 가능한 해외 바이어는 최대한 전시장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외 초정 바이어들의 현장 방문을 확정하여 진행 중이다. 지난해 진행했던 597건의 수출 상담회에 대한 참가업체들의 만족도와 기대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도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2 코스모뷰티서울에서는 여러 비즈니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B2C 이벤트들도 함께 기획되어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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