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등 글로벌 브랜드 상위권 석권
설화수·후 대표 브랜드 30위권 탈락
AHC 지난해 동월 대비 35.05% 하락

지난 7월 중국 타오바오 뷰티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티몰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디지털 소매판매 데이터 서비스 업체 닌트 런토(Nint任拓)가 티몰 스킨케어 부문의 판매액과 점유률 30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20개 브랜드는 해외  브랜드이고 나머지 10개 브랜드는 중국 로컬 브랜드다. 중국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권에 국내 토종 브랜드는 없고 유니레버의 AHC가 25위를 기록했다. 타오바오의 경우에는 LG생활건강이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태국의 스킨케어 브랜드가 13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동월 대비 56.81% 성장해 태국 뷰티가 국내 브랜드와 경쟁을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로레알 등 글로벌 브랜드가 상위권을 석권했고 판매액도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로레알이고 2.68%의 점유률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동월 대비 5.67% 감소했다. 2위는 랑콤이고 지난해 동월 대비 29.53%, 3위는 SK2로 지난해 동월 대비 41.42% 각각 성장했다. 5위는 에스티로더이고 지난해 동월 대비 37.77% 성장했다.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는 티몰에서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지만 올들어 국내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서 침몰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특히 국내 대표 스킨케어인 설화수와 후가 3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니레버의 AHC의 경우에도 25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월 대비 35.05%가 하락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또 타오바오는 전체 25개 브랜드 가운데 19개 브랜드가 지난해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티몰의 경우에는 30개 브랜드 가운데 11개 브랜드만 마이너스 성장을 해 타격인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브랜드는 유니레버의 AHC(35.02%)와 라로슈포제(31.26%)다. 반면 중국 브랜드인 ASPRRIY는 4만%, TJE 2,196%, SKYNFUTURE 872%로 크게 성장했고 입생로랑이 3,041% 성장했다. 

닌트 런토(Nint任拓)가 티몰 스킨케어 부문의 팬매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닌트 런토(Nint任拓)가 티몰 스킨케어 부문의 팬매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티몰 스킨케어/바디/오일 부문 TOP30 브랜드의 국적 및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프랑스 로레알, 프랑스 랑콤, 일본 SK2, 중국 프로야, 미국 에스티로더, 미국 OLAY, 미국 키엘, 프랑스 YSL, 중국 위노나, 중국 자연당, 미국 라메르, 일본 시세이도, 태국 MISTINE, 일본 아넷샤, 일본  Freeplus, 프랑스 클라란스, 중국 TJE, 중국 ZHIBEN(至本), 프랑스 헬레나 루빈스타인, 미국 skinceuticals, 중국 HBN, 중국 바이췌링, 프랑스 라로슈포제, 일본 Curel, 한국 AHC, 중국 ASPRRIY, 중국 약도인하(药都仁和), 중국 SKYNFUTURE, 중국 ZILAIX, 프랑스 AVEN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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