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 자외선차단제·비비크림 판매 증가

K뷰티 비비크림은 중국 시장에서 침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태국산 비비크림이 K뷰티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서 태국식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태국산 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지난 10월 티몰에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6만개 이상을 판매하면서 1위를, 비비크림은 4만개를 판매하면서 4위를 각각 달성했다.  

따라서 샤옹홍슈에서 태국산 MISTINE의 선크림과 비비크림에 대한 사용후기를 조사했다. 특히 MISTINE은 자외선차단제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스프레이와 선크림 등으로 계절적 특수성을 극복하고 있다. 반면 K뷰티의 경우에는 선스프레이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늦은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을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선스프레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선스프레이부문에서는 아직까지 국내 업체들의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계절적으로 매출의 기복이 심하다 또 선크림 등 다른 제형으로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몇년 전부터 이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6만개를 판매한 태국산 선크림은 스킨케어하면서 자외선 차단하고 끈적임이 없다는 것을 표방하고 있고 광군절을 맞아 79.9위안(40ml)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한변 구매시 두개의 제품을 구매하면 40위안 할인되면서 클렌징품15g을 증정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중국 여성들은 '가성비 가장 높은 선크림인 것 같다. 메이크업 전 들뜸 밀림 기름짐 현상이 없다. 유분기가 없어서 번들거리거나 덥지 않고 묽어서 바르기 편하다. 처음 바를 때 밀크 질감이고 약간 끈적끈적하지만 바로 파우더가 돼서 사용감이 좋다. 백탁현상 없고 발림성도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바르고 나면 백탄은 없지만 뭔가 건조하게 마른다는 느낌이 든다. 바르고 난 뒤 손에 묻어있는 잔여감이 신경쓰인다. 흐르는 제형이라 바를때 조금 힘들다. 밀림이 심하다. 클렌징 잘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몇년 전부터 중국 시장에서 태국산 화장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 중국 시장에서 태국산 화장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비비크림의 경우에는 '발색이 너무 좋다. 내가 피부색이 조금 어두운 편인데 파운데이션을 잘못쓰면 희색빛이 돌고 정말 안 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톤업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너무 좋다. 노란기도 잡아주면서 화사한 느낌이 너무 만족스럽다. 밀착력 좋다. 다른 제품에 비해 마스크에 그렇게 묻지 않는다. 커력이 높으면서 화장이 두껍지 않다. 가성비 최고! 가격대비 정말 품질이 좋다. 지속력 면에서 뛰어나고 시간 지나가면서 유뷴과 파운데이션이 합쳐서 피부가 더 광택감있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릴때는 살짝 지워지기도 한다. 화사한 피부에게 발색이 어둡고 너무 노란끼가 돌았다. 몇시간 지나면 각질부각이 된다. 촉촉함이 부족하고 건조하다'는 지적도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