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선 스프레이 38부녀절 마케팅 가동
이쟈치 왕홍 생방송서 10만개 판매 달성
중국판 꽃보다 누나 '화아여소녀(花儿与少年)로 부상

중국 뷰티 시장은 도입기, 발전기, 성장기를 지나 포화기에 진입했다. 세계 각국의 화장품이 진입해 각축하고 있다. 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K뷰티가 최근 중국 뷰티시장에서 위기다. 치열한 경쟁에도 히트제품은 늘 탄생된다. 국내 업체들의 중국 마케팅 전략수립에 작은 정보라도 전달하기위해 히트제품 마케팅방법 등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2]레시피 선스프레이

아모레퍼시픽 등 기존의 대기업 브랜드가 중국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최근에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매출이 하락하자 탈 중국을 선언하는 등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중소 브랜드인 레시피는 중국 시장에 더욱 밀접하게 다가서고 있다. 레시피의 주력 품목은 선스프레이다. 년간 중국 판매량은 수십만개다. 하지만 최근에 중국 로컬과 일본, 태국 브랜드의 견제를 받고 있다. 과거 보다 중국의 경영활동이 어려워졌지만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적극화하고 있다.

그동안 레시피는 한국 본사와 중국의 총판시스템으로 운영됐다. 중국 뷰티 시장의 제도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워졌다. 지난 2022년 말에 한국의 본사와 중국 총판업체가 공동으로 중국 상해에 별도의 회사를 설립했다. 중국의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 마케팅 활동에 대한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내부 조직 및 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1일 38부녀절을 위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쟈치 생방송을 기획했고 첫날 방송에서 10만개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태국의 선스프레이 보다 두배정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티몰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홍보 화면에서 레시피 선스프레이가 왕홍 이쟈치 ‘3.8절 행사’ 생방송에서 99위안(3개)으로 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따라서 3월의 판매량이 잘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레시피 선스프레이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 루한(鹿晗)을 홍보대사로 초빙했고 탑급 왕홍 이쟈치, 웨이야의 적극적 추천에 힘입어 최근 몇년 간 중국 선스프레이 시장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티몰의 사용후기에서는 ‘가격이 꽤나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좋다’, ‘바든듯안바른듯해서 가볍고 좋다’, ‘옷에 전혀 묻어나지 않고 하얀 옷 위에 막 뿌려도 옷이 전혀 변색되지 않는다’, ‘완전 투명해서 백탁 아예 없다’, ‘선크림과 달리 이 제품은 그냥 메이크업 후에 뿌릴 수 있어 쓰기 편하고 픽서 효과까지 있어 좋다’, ‘메이크업 무너지지 않아 좋다’, ‘캐리어에 들어갈정도 크기도 적당하다’ 등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중국 티몰 38부녀절 마케팅 웹사이트 캡처
중국 티몰 38부녀절 마케팅 웹사이트 캡처

하지만 샤오홍슈에서는 ‘아무래도 뿌리면서 날아가니까 너무 빨리 쓴다’, ‘실내에서 뿌리면 분자들이 장난아니게 날린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 ‘뿌리면 피부가 따가워진다’ 등등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따라서 레시피 선스프레이가 지금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을 계속 해결하지 못하면 글로벌 브랜드 및 중국 국산 선스프레이에 밀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2017년에 중국 예능 ‘화아여소녀(花儿与少年, 중국판 꽃보다 누나)’는 첫방송부터 계속 좋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 예능의 출연자인 중국 유명 여배우 구리나자(古力娜扎)가 가지고 다니는 한국 레시피 선스프레이가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게 됐다. 한 순간에 중국 소셜 플랫품에서 ‘구리나자 선스프레이’가 핫해져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이후로부터 레시피 선스프레이가 티몰에서 늘 좋은 실적을 기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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