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C, 저녁엔 A' 트랜드로 입지 구축
인체실험 데이터 제공하면서 신뢰도 향상
누적 판매량 공개하며 호기심 유발

중국 뷰티 시장은 도입기, 발전기, 성장기를 지나 포화기에 진입했다. 세계 각국의 화장품이 진입해 각축하고 있다. 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K뷰티가 최근 중국 뷰티시장에서 위기다. 치열한 경쟁에도 히트제품은 늘 탄생된다. 국내 업체들의 중국 마케팅 전략수립에 작은 정보라도 전달하기위해 히트제품 마케팅방법 등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3]중국 프로야 세럼

중국 로컬 브랜드인 프로야의 세럼이 중국 세럼 시장에서 두각을 발휘하고 있다.

2003년 창립한 프로야는 20년 가까이됐다. 중국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국산의 빛’이라고 지칭되는 대표격이다. 프로야의 히트 아이템인 세럼(双抗精华, 279위안/419위안/30ml 50ml)이다. 최근 2년 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티몰에서 월판매량이 항상 10만개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티몰 플랫그십 스토어에 다르면 해당 세럼은 지난 2022년 티몰 금장상(金妆奖) 세럼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당 세럼은 2022년 9월 티몰 에센스 부문 판매량 1위를 올렸으며 2022년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00만개에 이르고 있다며 숫자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또 이 세럼은 '피부가 칙칙하고 노랗게 변하는 원인은 피부 세포가 과도하게 산화되어 당화되기 때문이다. 해당 세럼은 항산화와 항당(抗糖) 작용을 통해 다차원의 안티에이징 케어로 피부톤을 개산하고 피부는 탄력적이고 부드러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GS상하이 검측 기관이 32명(23~60세) 여성에 28일 동안 하루 두번씩 이 세럼을 사용한 결과, 광택 지수 +6.09%, 촉촉감 지수 +31.65%, 피부 거칠 지수 -45.83%, 주름 지수 -12.45%, 탄력 +8.04%, 탱탱함 +5.99%로 효과가 있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신뢰도를 주고 있다.

프로야 세럼이 인체실험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프로야 세럼이 인체실험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티몰에서 피부톤 개선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한 글로 가득 차 있다. ‘지금까지 써본 에센스 중 안티에이징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이다. 에스티로더 갈색병 에센스를 오랫동안 써봤는데 아무 효과도 없었는데 프로야 세럼은 한달만 쓰고 얼굴색이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최근 사람 만날 때마다 이 세럼을 적극적 추천하고 다닌다. 피부톤 개선 효과 원전 좋고 빠른다. 천 위안 넘은 에센스도 이와 같은 효과가 없다’, ‘이 가격에 이 효과라니 가성비 최고다’ 등등이다.   

샤오홍슈 사용자들은 사용 전과 사용 후피부톤 개선 효과를 보여주는 자기의 사진 올려 이 세럼의 미백 효과를 입증했다. 또 ‘미백 효과 뛰어나고 자주 사용하는데 가격에 비해 양도 많아서 가성비 가장 좋은 미백 에센스로 잘 사용하고 있다’, ‘꾸준히 사용하면 확실한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백 뿐만 아니라 피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한통 다 비웠는데 미백효과가 보여서 좋다. 발림도 부드럽고 쫀쫀한 마무리감이다’, ‘입소문이 나서 구매해 봤는데 아주 만족하다. 괜히 유명해진 게 아니었다. 미백 효과 아주 뛰어나다’, ‘미백제품은 거의 피부가 따갑거나 가렵고 빨갛게 올라오는데 이 제품은 전혀 민감하지 않고 미백 효과도 좀 보인다’ 등등이다. 

특히 샤오홍슈에서도 이 세럼을 검색하면 3만 개 이상으로 이슈다. 해당 세럼은 ‘早C晚A’, ‘미백’, ‘피부톤 밝아주기’, ‘밤샘 비장의 무기’, '항산화', '항당화', '밤샘 에센스', '안티에이징' 등으로 해그태시하고 있다. 최근 몇년 간 중국 뷰티 업계에서 ‘早C晚A(아침에 비타민C로 미백, 저녁에 비타민A(레티놀)로 안티에이징)’라는 스킨케어 트랜드가 형성되면서 대표적인 제품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