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보다는 메이크업 집중 상승
클리오 751억원...에뛰드 283억원 달성
마스크 착용 해제로 립제품 소비 증가

올 1분기 리오프닝 효과는 스킨케어 보다 메이크업에서 발생됐고 마스크 착용 해제에 따라 립 메이크업의 소비량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과거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가 국내 메이크업 시장에서 선두했지만 현재는 클리오와 두배 이상의 매출 차이를 기록하면서 시장 주도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화장품 상장사들이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있고 증권가도 이에대한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스킨케어 중심의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폭락했고, LG생활건강의 화장품부문 매출은 7,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돼 스킨케어의 리오프닝 효과는 부진했다.

반면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클리오의 1분기 매출액은 클리오 751억원, 에뛰드 28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또 포인트 메이크업 OEM사인 씨엔씨인터내셔널도 462억원을 기록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들이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시장 매출 성장률은 클리오가 27%, 에뛰드가 9% 각각 증가됐고 에뛰드 보다는 클리오가 3배 정도의 높은 상승률을 달성했다. 씨엔씨인터내셔널의 경우에도 75% 상승돼 다수의 국내 브랜드가 메이크업제품을 많이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의 경우에는 클리오는 립틴트가 97%, 씨엔씨인터내셔널은 립메이크업 84%, 아이메이크업 28%, 베이스메이크업 1200% 각각 상승해 립메이크업이 마스크 착용 해제로 리 오프닝 효과를 가장 많은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에뛰드의 경우에는 코멘트를 하지 않아 어떤 품목이 시장에서 강세를 기록했는지 파악이 어렵다.

국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들이 리오프닝 효과로 1분기 매출이 상승됐다.(에뒤드 로드샵 전경)
국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들이 리오프닝 효과로 1분기 매출이 상승됐다.(에뒤드 로드샵 전경)

한편 하나증권은 클리오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됐고 국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연결 매출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국내 매출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뛰드는 매출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각각 증가됐다고 발표했다. 

또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최대 매출 요인은 국내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수요 상승,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 상권 수요 상승,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잠재 소비자 확충 및 외부 변동성을 낮춘 것으로, 에뛰드는 국내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색조 수요 증가)로 매출이 견조했고 특히 멀티브랜드샵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으며, 로드샵의 경우 매장수가 전년동기비 20% 이상 감소함에도 매출은 성장하며 점당 효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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