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3%, 영업이익 96.8% 증가
화장품사업 매출 19.4%, 영업이익 26.1% 증가
"채널다변화 및 중국 등 글로벌 시장 통해 성장"

아모레퍼시픽 등 다수의 업체들은 중국 매출 부진으로 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애경산업은 중국 등 해외 사업이 증가되면서 1분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에 중국 뷰티 시장 공략을 위해 티몰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스킨케어 판매애 돌입했다. 또 점차적으로 메이크업 제품 등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혀 다수의 업체들은 탈중국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중국 시장공략에 나서는 등 상반된 입장이다.

오늘(10일) 애경산업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71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96.8% 증가했다. 또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587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 소비 심리 위축 지속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고 코로나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품사업은 채널 다변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노력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자사몰 집중 육성 및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 등으로 디지털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용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84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02.0%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체질 개선을 통해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라시스, 2080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가 지속 성장했다. 또한 디지털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국내 실적을 견인했으며,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채널과 글로벌 시장이 성장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