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캠페인 팝업스토어 운영
향후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 용이한 종이로 대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탄소중립 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선정 등 탄소중립 분야의 기술개발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의 ‘비욘드’가 “Less plastic, Paper is enough” 캠페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종이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것이 많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팝업스토어의 공간은 대부분 종이를 활용하여 표현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페이퍼 오브젝트(굿즈, 가구, 소품 등)들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오픈 전 다 사용한 화장품을 가져오면 리워드를 증정하는 행사를 통해 모아진 플라스틱들이 인테리어 연출물로 재활용됐고,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동안 일정량의 화장품 쓰레기를 모아오는 고객들에게 바디 리필 제품 혹은 한정판 보틀을 자판기에서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내부에서는 화장품 분리배출 상식 관련 모의고사 진행과 함께 실제로 분리배출을 해보는 활동을 바탕으로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두가지 활동을 모두 마친 고객들에게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또한, 분리배출 이후에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실천 가능한 목표와 다짐을 적어 챌린지 조명에 거는 활동도 해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비욘드’가 “Less plastic, Paper is enough” 캠페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이미지=LG생건)
LG생활건강의 ‘비욘드’가 “Less plastic, Paper is enough” 캠페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이미지=LG생건)

LG 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팝업스토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리필 제품 사용을 권장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자재들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로 대체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비욘드에서 운영중인 바디워시와 샴푸 리필 제품 하나당 페트 용기 사용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37g 감소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욘드는 리필 운영에 따른 플라스틱 저감량 4톤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인식의 전환으로 조금씩 더 나아지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면서 “캐치프레이즈만 내세우는 캠페인이 아니라 직접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하셔서 함께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고 확산하는 경험을 통해 ‘행동하는’ 클린 뷰티 메시지를 전달하는  팝업스토어는 성수동에 위치하며 5월 25일부터 6월 18일(월요일 휴무)까지 운영된다.

한편 신라면세점도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을 하고 있다. 기존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비닐 랩을 사용 후 폐기해 왔으나, 5월부터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하여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한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연간 18.7톤의 비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탄소 배출량 34.8톤 절감 및 소나무 2,239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재생 비닐 랩’은 신라면세점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 도입을 시작으로, 제1통합물류센터 및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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