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수출 감소...메이크업 수출 소폭 증가
스킨케어, 전년 동월 대비 총 5,242만 달러 감소
메이크업, 전년 동월 대비 2만달러 증가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북미시장과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9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진단하고 있다. -편집자 주-

[1]2023년 4월 중국 수출입 현황  

올해 4월 K뷰티 기초화장품의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됐다.

관세청의 수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 K뷰티 스킨케어는 중국에 1억 8,685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올해 4월은 1억 3,443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총 5,242만 달러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6월에 상반기 최대 쇼핑이벤트인 618이 있다. 때문에 이 쇼핑 행사를 참가하기 위해서는 4월과 5월의 수출 물량이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4월 수출이 전달인 3월 보다 감소해 K뷰티가 올해 618 특수를 얻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5월 수출이 남아있어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K뷰티 스킨케어의 중국 수출액은 3월 1억 6,801만 달러를 달성했지만 618을 앞두고 4월 1억 8,685만 달러, 5월 2억 6,511만 달러로 각각 증가됐다. 그러나 올해 4월은 1억 3,443만 달러로 3월 1억 5,417만 달러 보다 1,973만 달러가 감소됐다.

또 올해 1월 스킨케어의 중국 수출액이 6,271만 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해 많은 우려가 발생됐지만 2월 1억 1,231만 달러, 3월 1억 5,417만 달러로 각각 증가되면서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4월에 1억 3,443만 달러로 하락돼 다시 중국 수출 전선에 우려가 발생됐다.

반면 중국산 스킨케어 수입은 1월 226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어 2월 72만 달러, 3월 73만 달러로 각각 감소됐다. 그러나 4월에는 105만 달러로 다시 증가해 수출은 줄고 수입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은 감소하고 메이크업 수출은 증가했다. (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중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은 감소하고 메이크업 수출은 증가했다. (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K뷰티 메이크업 중국 수출의 경우에는 스킨케어와 달리 0.1% 증가됐다. 지난해 4월 2,471만 달러를 수출했고 올해 4월에는 2,473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2만달러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5월은 618을 앞두고 4,020만 달러로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5월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 올해 메이크업 중국 수출액은 1월 1,345만 달러, 2월 1,815만 달러, 3월 2,075만 달러, 4월 2,473만 달러로 매월 소폭이나마 증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반면 중국산 메이크업 수입액은 1월 89만 달러, 2월 70만 달러, 3월 9만 달러, 4월10만 달러로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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