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 미국·중국·유럽서 특허 취득

‘피부장벽 개선=세라마이드’이다. 이처럼 세라마이드는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다.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기업인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신규 유사 세라마이드 화합물 및 그의 용도’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 이어 중국과 유럽에서도 통과됐다고 오늘(12일) 발표했다.  

특허를 받은 CBD 세라마이드(Ceramide)는 인체 내에 존재하는 엔도카나비노이드(Endocanabinoid)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세라마이드와도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인체 친화적인 소재로 피부 장박 강화뿐만 아니라 통증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CBD 세라마이드는 식물성 CBD와 관련이 없고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이라 법적이나 안전 문제에서 자유롭고 인체 CBD와 구조가 유사해 피부에 적용했을 때 동일하게 피부 진정 및 장벽 강화의 효능을 낼 수 있으며, 피부 보습 개선, 피부 2.5mm 보습 개선, 물리적 자극을 받은 피부 진정 효과를 확인한 고효능 더마 원료다.

대봉엘에스의 유사세라마이드가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특허를 받았다.
대봉엘에스의 유사세라마이드가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특허를 받았다.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더욱 고민하게 됐으며 특히 피부 분야에서도 피부 건강이라는 개념이 도입됐다. 마스크 등을 통해 약해진 피부장벽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특허받은 제품은 보습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에 의한 진정 효과까지 겸비해 글로벌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소재이다”고 말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세라마이드 및 유사 세라마이드 유효성분들의 피부 흡수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에 접목하기 위해 연구소에서 추가 개발 중이며 피부장벽 개선 및 보습 효과 등이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텔(Mintel)에 따르면 화장품 선진 시장 프랑스에서는 여성의 70%가 스스로 민감성 피부라고 여기고 있으며,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이자 피부 지질 3대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제품 출시율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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