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부터 오늘까지 매도 진행
마녀공장, 2거래일 연속으로 6% 이상 폭락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화장품의 황제종목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 5월 24일부터 오늘까지 총 17거래일동안 15거래일간 집중 매도하고 있다. 또 LG생활건강의 경우에는 지난 5월 24일부터 오늘까지 총 17거래일동안 단 하루도 빼지않고 매도하고 있다. 

이 같이 기관투자자들이 17거래일간 매도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은 LG생건 종목토론실에서 '이 난국에 기관투자자들이 증시부양은 고사하고. 뒤늦은 공매로 상승장에 찬물을 붓는구나. 기고나들이 파는 것을 봐라. 개미들 방어력 그래도 대단하다. 연기금 다 던져야 끝나려나'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에 9만원대로 거래됐지만 곧바로 11월부터 10원대 이상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이달부터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도로 10만원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오늘도  0.76%(800원) 하락되면서 10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의 경우에도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도로 지난 14일에 50만원대 초반으로 하락됐고 지난 16일 0.39%(2,000원), 오늘 0.78%(4,000원) 상승되면서 51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특히 마녀공장이 상장된지 오늘(19)로 11일째다. 따상, 흥행기록 등 다양하고 긍정적인 수식어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장 첫날(8일) 30.00%, 9일 12.74%, 12일 1.71% 등 3일간 연속 상승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 13일 5.87%, 14일 7.46% 각각 하락됐지만 15일 1.56%(650원) 상승돼 여운이 남았다. 하지만 16일 6.16%(2,600원), 오늘(19일) 6.06%(2,400원) 이틀간 6% 이상의 폭락으로 투자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상장 상장 첫째, 두째날 주가가 폭등할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이어 기관은 매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소량씩 매수하고 있다. 지난 8거래일 동안 기관은 총 290,893주를 매도하고 7,415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254,841주를 매도하고 10,688주를 매수했다.

주가가 상승 동력을 잃으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을 통해 '무슨 상장주가 이런가. 정부는 왜 이런 주식을 상장시켰는 지 알수가 없네요. 마녀공장 이름값 하는구나. 어쩜 그렇게 하염없이 내리냐. 개미 죽이려고 상장했냐. 두렵고 무서울거야 공모가는 16000원이지' 등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됐다. 19개 종목이 상승되고 39개 종목이 하락됐다. 특히 디와이디는 28.12%(419원)로 화장품 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종목은 계열사인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이슈로 주가가 폭등됐으나 이후 하락됐다. 

이어 아우딘퓨처스가 22.92%(730원) 폭등했다. 특히 4일째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29.97%(565원), 16일에는 30.00%(735원) 등으로 급등했다. 이 같이 주가가 폭등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2일부터 매도하고 있어 지분율이 0.26%로 낮아졌다.

코스맥스의 경우에는 1일부터 16일까지 계속 상승하면서 94,200원까지 올라 10만원대 돌파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오늘 2.97%(2,800원) 하락하면서 9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5월 31일부터 오늘까지 13거래일 동안 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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