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분크림, 수십·수백시간 등 지속력만 강조
중국 수분크림, 민감성·여드름·기미완화 등 추가
6월 티몰 수분크림 판매량 전월 대비 62% 폭등

국내 화장품이 중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 전체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비비크림, 클렌징폼 등 8가지 카테고리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는 제품 10개에 대한 가격대와 성분 등 트랜드를 비교했다. -편집자 주- 

[6]중국 수분크림 구매 트렌드  

지지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하던 중국 수분크림 시장이 6월에 62% 폭등했다.

2분기 티몰 수분크림 카테고리의 TOP 10제품의 총 판매량은 4월 34만개로 전월 대비 12% 감소됐지만 5월에는 42만개로 전월 대비 23%, 6월에는 68만개로 62% 각각 증가했다. 티몰 한국관의 국내 수분크림 TOP 10제품 총 판매량도 4월 3만 4,900개, 5월 2만 8,800개, 6월 4만 5,000개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

또 TOP 10제품에 중국 로컬 브랜드가 6개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프랑스, 미국, 일본 브랜드가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내의 A 수분크림은 6월에 2만 2천개를 판매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라로슈포제가 129위안이라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18만개라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 중국 브랜드는 379위안과 243위안으로 높은 가격대지만 1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반면 35위안의 가장 저렴한 중국 브랜드는 6만개를 판매해 가격만 저렴하다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다. 우리나라 라네즈는 320위안이지만 1천개를 판매했다.

특히 국내 수분크림은 수분 지속력 수십 혹은 수백시간만 강조하는 것과 달리 중국 브랜드는 수분공급이라는 기본적 기능 외에 민감성 전용, 여드름 제거, 기미제거, 피부톤 개선 등 중국 현지 여성들의 욕구를 반영한 기능을 추가했다. 

6월 티몰의 수분크림 판매량이 전월대비 62% 폭등했다.
6월 티몰의 수분크림 판매량이 전월대비 62% 폭등했다.

한편 6월 티몰 수분크림 TOP 10제품의 브랜드와 판매량은 라로슈포제(프랑스) 18만개, 프로야(중국) 13만개, 위노나(중국) 9만개, 심회기(寻荟记) 6만개, 키엘(미국) 5만개, Curel(일본) 5만개, 로레알(프랑스) 4만개, 옥택(玉泽, 중국) 3만개, 곡우(谷雨, 중국) 3만개, orginese(중국) 2만개 등이었다. 

5월은 라로슈포제(프랑스) 8만개, 심회기(寻荟记) 7만개, 위노나(중국) 6만개, Curel(일본) 5만개,   옥택(玉泽, 중국) 3만개, 프로야(중국) 3만개, 키엘(미국) 3만개, 로레알(프랑스) 3만개, simpcare(중국) 2만개, 곡우(谷雨, 중국) 2만개 등이다.  

지난 4월 티몰 수분크림 TOP 10제품의 브랜드와 판매량은 Curel(일본) 8만개, 라로슈포제(프랑스) 7만개, 위노나(중국) 3만개, 프로야(중국) 3만개,   Curel(일본) 8만개, 심회기(寻荟记) 3만개, 옥택(玉泽, 중국) 2만개, simpcare(중국) 2만개, 곡우(谷雨, 중국) 2만개, 키엘(미국) 2만개, 로레알(프랑스) 2만개 등이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