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위한 상장 아닌 제2의 도약 플랜 제시해야...
기관, 한국콜마 36일째 매수에도 일반투자자 '조용'

마녀공장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매도는 4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자가 어제부터 2틀째 매수하면서 주가는 하락에서 횡보로 전환됐다.

특히 기관은 상장 첫날 4만원대 고점에서 대량으로 매도했고 다시 지난 10일 대량으로 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의 대량 매수가 없었기 때문에 기관들이 고점에서 매도한 물량을 일반투자자가 매수한 셈이다.

특히 마녀공장은 지난 몇년간 상장을 위해 준비해왔지만 주가가 2만원대로 추락할 위기 상황인데도 최근 SSG닷컴과 업무제휴협약이라는 뉴스외에 호재성 공시나 뉴스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또 1,2분기 실적 공시도 일정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몇년전 C사가 상장하면서 상장 첫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락해 일반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C사는 상장 전 미국에서 위험상황이 발생됐는데도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제기돼 화장품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 평가를 하락시켰다.   

따라서 마녀공장은 지난 몇년간 치밀하게 상장을 준비하면서 상장 후의 성장 플랜도 준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상장하고 사진만 찍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장을 통한 제2의 도약플랜이 검토됐고 준비됐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부터 준비된 내용을 발표해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고 거시적으로는 국내 화장품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마녀공장은 상장을 추진하면서 준비해온 상장 후 성장 플랜을 발표하고 추진해야 한다.
마녀공장은 상장을 추진하면서 준비해온 상장 후 성장 플랜을 발표하고 추진해야 한다.

한편 오늘 화장품 업종은 0.01% 소폭 상승했다. 전체 61개 종목 가운데 33개 종목이 상승했고 33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36일째 매수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콜마가 오늘(13일) 2.80%(850원) 하락하면서 4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매수를 했지만 오늘은 매도를 선택했다. 

이처럼 기관이 36일간 끊임없이 매수하고 있지만 일반투자자들은 동요하지 않고 있다. 다른 일부 종목의 경우에는 2분기 실적향상과 기관들의 집중 매수현상이 발생하면 주가가 요동치고 일반투자자들이 종목토론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한국콜마의 종목톤론시은 오늘 하루동안 12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또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오늘도 이들 두 투자자가 동시에 매수했지만 0.58%(600원) 하락하면서 10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어제 10만원대를 회복하자 일반투자자들이 물량을 매도하면서 주가를 하락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생활건강의 경우에는 기관들이 4일쩨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했고 오늘도 0.44%(2,000원) 상승하면서 46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몇일동안 외국인이 매도한 물량과 기관들이 매수한 물량이 비슷했다. 특히 더이상 하락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일반투자자가 매수에 가담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