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등 중장기 성장 플랜 제시해야...
아모레·LG생건,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기관, 한국콜마 34일간 매수 기록 수립

상장 한달만에 마녀공장의 주가가 2만원대로 하락할 위기에 놓였다.   

마녀공장은 코스닥 시장의 공모가는 1만 6,000원이었다. 6월8일 상장 첫날 최대 시초가는 3만 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시초가 대비 9,600원(30.00%) 오른 4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쳐 160% 수익률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상장 첫날 주가가 폭등하자 기관투자자들은 264,360주를, 외국인은 235,873를 각각 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주가가 4만원대에 머물때마다 매도했다. 또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매수하는 자세를 취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방법에 대항할 수 없어 관망자세로 돌아섰다.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3만원대로 하락하면서 집중 매수를 했지만 주가는 하락되는 현상이 발생됐다. 일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자 기관은 어제 276,865주를 매도하면서 11.13%(3,950원) 폭락했다. 오늘(11일)도 기관과 외국인은 동시에 매도하면면서 0.63%(300원) 하락해 31,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은 마녀공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이고, 오랜기간 동안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종목이며, 상장때 1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고, 2분기 실적이 어떻게 발표될지 모른다는 상황으로 적극적인 매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증권가는 마녀공장에 대한 2분기 프리뷰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뿐만아니라 마녀공장은 상장때 앞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해 가치를 향상시킨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중장기 성장 플랜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투자 분위기를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8일 상장때 '따상'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던 마녀공장의 주가가 한달만에 2만우너대로 하락할 위기에 놓였다.
6월8일 상장때 '따상'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던 마녀공장의 주가가 한달만에 2만우너대로 하락할 위기에 놓였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오랜만에 1.98% 상승했다. 아우딘퓨쳐스가 19.58%(705원)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고 이어 본느 19.34%(329원), 나우코스 12.85%(625원), 셀바이오휴먼텍 11.11%(630원), 애경산업 5.54%(1,400원) 등의 순으로 폭등했다.

또 기관투자자들이 한달넘도록 매도하면서 주가를 하락시켰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경우에는 기관들이 어제부터 매수로 전환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은 어제 0.32%(300원). 오늘 4.00%(3,800원) 등 오르면서 98,800원으로, LG생활건강은 어제 1.85%(8,000원), 오늘 1.36%(6,000원) 오르면서 446,0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한국콜마의 주식을 34거래일동안 집중 매수하는 기록을 다시 수립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가 계속 매도하면서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어제 2.78%(1,300원) 하락되면서 45,400원으로, 오늘은 0.99%(450원) 오르면서 45,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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