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매수에도 주가 하락하자 대량 매도
한국콜마, 33일 매수 기록...2.78% 하락
기관, 아모레·LG생건 매수하면서 소폭 상승

오늘(10일) 마녀공장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950원 폭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은 마녀공장의 주식을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매수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됐다. 때문에 오늘 기관들은 더 이상 인내하지 못하고 대량 매도했다. 특히 그동안 주가가 오를때마다 슬며시 매도하면서 이익을 얻었던 외국인 투자자는 주가가 하락하자 매수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면 곧바로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에 동참하면서 주가를 상승시키지만 마녀공장의 경우에는 상장 초기 주가가 폭등하자 곧바로 기관투자자가 고점에서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높은 이익을 챙겼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많은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서 좀처럼 매수 열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종목토론실에서도 '상장가 많이 올려놓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큰 이익을 보고 개미들 속터진다. 금융투신과 사모펀드가 엄청나게 매도를 했다. 개미 매수 금지. 상장 초기부터 이미지를 다 망치고 있다. 보호 예수까지 풀리면 공모가 밑까지 가겠다. 회사차원에서 뭔가 좀 해봐라' 등의 주장이 제기됐다.

기관투자자가 마녀공장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폭락됐다.
기관투자자가 마녀공장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폭락됐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했다. 디와이디가 19.59%(285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고 이어 에스알바이오텍 14.00%(630원), 파워풀엑스 11.45%(118원), 코스나인 7.34%(63원), 나우코스 5.65%(260원), 제로투세븐 4.48%(270원) 등의 순으로 올랐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한달 넘는 오랜기간동안 집중 매도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침체되고 주가가 하락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기관들이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됐다. LG생활건강은 1.85%(8,000원) 상승되면서 44만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0.32%(300원) 상승되면서 95,0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한국콜마의 주식을 33거래일동안 집중 매수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는 계속 매도하면서 높은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2.78%(1,300원) 하락되면서 45,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기관투자자의 전폭적인 지원애 대해 종목토로실에서 '기관 400억 매수. 왜 기관이 계속 살거라 생각하지? 지금 기관은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하니 저가에 꾸준하게 분할매수 하는 거고 외국인은 그동안 물린 거 탈출하는 거고 개미들은 조금 반등하니까 탈출하는 거다'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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