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0일째 매도...외국인 25거래일 매수
1일부터 하락세 기록하면서 135,900원
'유증은 좋은 공시...외국인 왜 매수할까?'

코스맥스가 최근 코스맥스차이나 상장 계획 철회, 유상증자 결정 등 호재성 공시를 시장에 잇따라 공급하고 있지만 주가는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맥스의 상장계획 철회가 발표되면서 주가는 계속 상승하면서 8월31일에는 153,500원까지 오르면서 투자 분위기가 개선됐다. 그러나 9월1일부터 오늘(13일)까지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135,900원으로 내려갔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9월1일부터 10일째 매도하면서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8월2일부터 오늘까지 30거래일 동안 25거래일간 매수했다. 특히 8월29일부터는 12일째 연속 매도했다.

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에서 ‘ 중국 상장 악재소멸. 유상증자는 주주를 위한 회사 정책이다. 유상증자는 좋은 공시다. 3자배정 유증이 이자부담 악재라고 하던데 그럼 외국인은 왜 매수하는 것일까. 조정 중이고 다시 상승한다’는 등 관심이 높다.

코스맥스가 유상증자라는 호재성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도로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맥스가 유상증자라는 호재성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도로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코스맥스이스트 상장 계획으로 코스맥스는 투자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고 청와대 청원까지 발생되는 등 논란을 있었다. 그러나 8월말에 코스맥스는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코스맥스이스트의 일부 주주가 소유한 3,249,730주만을 유상감자할 예정이다. 협의된 가격은 주당 35,352원이며, 감자 후 당사의 지분율은 97.17%로 확대될 예정이다’고 공시해 상장 계획은 철회됐다.

또 어제(12일)  회사 경영상 목적달성과 필요자금의 적기 조달을 위하여 투자자의 납입능력, 투자조건,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케이디비아이하나사업재편밸류업사모투자 합자회사에게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총수는 381만 1,778주이고, 발행가액은 2만 9,986원이다. 

한편 화장품업종은 11일 0.53%, 12일 0.96%, 오늘(13일) 0.81% 등 3일간 총 2.3% 하락했다. 

진코스택이 11.27%(405원)로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클리오 3.40%(850원), 한국화장품 2.82%(290원), 컬러레이 2.35%(28원) 등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글로본은 9.97%(200원)로 가장 큰 폭으로 폭락했고 이어 올리패스 6.15%(155원), 코스맥스 5.07%(7,100원), 내츄럴엔도텍 3.74%(100원) 등 37개 종목이 하락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