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0.36%, LG생건 -0.87% 감소
코스맥스 5.39%, 코스메카 1.69% 증가

중국 단체관광객만 오면 화장품 매출이 상승된다는 기대감으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재개 이후 주가가 상승했었다.  

이후 중국 단체관광객이 서서히 방문하고 있지만 과거처럼 캐리어로 구입하고 있다는 뉴스가 없다. 또 면세점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만 밝히고 매출액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맥스 등 OEM종목에 대한 투자는 강화하고 있고, 중국 단체관광객의 실질적인 수혜종목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서서히 투자를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3대 OEM종목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지난 8월14일 보유율과 오늘(9월14일) 보유률을 비교했다. 

코스맥스는 26.10%에서 31.49%로 5.39%, 한국콜마는 27.43%에서 30.33%로 2.9%, 코스메카코리아는 3.54%에서 5.23%로 1.69% 각각 증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맥스나 코스메카 등 OEM종목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맥스나 코스메카 등 OEM종목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5.11%에서 24.75% -0.36%, LG생활건강은 32.92%에서 32.05%로 -0.87% 각각 하락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조금씩 투자를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맥스에 대해 8월29일부터 오늘가지 13거래일 집중 매수하고 있고,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9월4일부터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한국콜마는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업종은 이번 주에 들어 11일 0.53%, 12일 0.96%, 13일 0.81% 등 3일간 총 2.3% 하락했다. 그러나 오늘(14일)은 0.47% 소폭 상승했다. 

나우코스가 10.01%(435원) 폭등했고 에이블씨엔씨 7.64%(760원), 아이패밀리에스씨 6.88%(1,900원), 씨앤씨인터내셔널 5.66%(2,600원) 등 30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진코스텍이 15.00%(600원) 폭락했고 코스나인 4.53%(59원), 제이준코스메틱 3.39%(240원), 스킨앤스킨 1.83%(2원), 아우딘퓨쳐스 1.83%(40원) 등 25개 종목이 하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