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하면 외국인 매도로 주가 상승 억제
어제, 오늘 이틀 연속 하락해 투자 심리 위축

오늘(12일) 외국인투자자들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황제주에 관심을 표명했다.  

외국인들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8월22일부터 어제까지 총 14거래일간 4-5일간 매도, 다시 4-5일간 매수를 반복하는 투자 동향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일간 매도했고 오늘은 매수로 전환했다. 앞으로 기존과 같이 일정기간 매수한 후 다시 매도로 전환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 기관투자자들은 외국인과 달리 지난 14거래일 연속 매수에서 매도로 태도를 바꿨다. 따라서 주가는 외국인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2.23%(2,900원) 하락하면서 12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5일부터 5거래일째 하락했다.

또 외국인들은 LG생활건강에 대해 8월22일부터 어제까지 총 14거래일 동안 12거래일 매도했다. 그러나 오늘은 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들은 8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10거래일 연속 매수했지만 6일부터는 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수로 주가는 1.97%(9,000원) 오르면서 4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LG생활건강을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이 LG생활건강을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됐다.

한편 화장품업종은 어제 0.53%, 오늘 0.96% 이틀 연속 하락해 투자심리는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에스알바이오텍이 9.80%(445원) 폭등한 반면 마녀공장이 8.05%(2,700원) 폭락했다. 

특히 마녀공장의 경우에는 어제 14.70%(4,300원) 폭등했지만 기관과 외국인들은 동시에 매도해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8월31일 153,500원으로 최고가를 달성한 후 7거래일 하락해 1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들은 최고점에서 9일째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들은 11일 연속 매수해 대조적이다.

애경산업은 임직원들이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면서 9월4일부터 8일까지 5일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주에 2일 연속 하락해 2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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