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 샴푸 수익성 향상
메이크업·립스틱 등 4대 품목 악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3]8월 K뷰티 일본 수출 경제성 분석

국내의 기초화장품 등 7대 핵심품목의 대 일본 수출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기초화장품과 샴푸의 수익성은 전년 동월 대비 향상됐고, 메이크업과 립스틱은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섀도, 파우더, 마스크팩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의 지난해 8월 국내 기초화장품 등 7대 핵심품목의 대 일본 총 수출 중량과 총 수출액 대비 톤당 수출 단가 통계를 올해 8월 수치와 비교 분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중량 및 수출액 대비 수출 단가는 기초화장품과 샴푸는 수익성이 향상됐다. 그러나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마스크 팩은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기초화장품 수출중량은 741.6톤에서 589.3톤으로 152.3톤 감소됐지만 수출 단가는 약 1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3천만원, 샴푸는 121.4톤에서 74.6톤으로 46.8톤 감소됐고 수출 단가는 약 58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420만원 각각 인상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메이크업은 178.7톤에서 243.9톤으로 65.2톤 증가했지만 수출 단가는 비슷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립스틱도 3.2톤에서 18.1톤으로 14.9톤 증가했지만 수출 단가는 비슷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아이섀도는 9.1톤에서 21.8톤으로 12.7톤 증가됐지만 수출 단가는 1억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5천만원, 파우더는 8.9톤에서 24.3톤으로 15.4톤 증가됐지만 수출 단가는 5,600만원에서 3,300만원으로 2,300만원, 마스크팩은 418.5톤에서 539.6톤으로 121.1톤 증가됐지만 수출 단가는 1억 3천만원에서 1억 2천만원으로 1천만원  각각 내려갔다.

기초화장품과 샴푸의 일본 수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초화장품과 샴푸의 일본 수출 수익성이 개선됐다.

7대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8월 약 219억원(6,624천 달러)에서 올해는 232억원(17,573천 달러)으로 165%, 메이크업은 약 184억원(13,910천 달러)에서 245억원(18,526천 달러)으로 33%, 립스틱은 약 4억원(306천 달러)에서 18억원(1,370천 달러)으로 348% 각각 증가됐다.

또 아이섀도는 약 14억원(1,081천 달러)에서 23억원(1,736천 달러)으로 61%, 파우더는 약 5억원(382천 달러)에서 8억원(617천 달러)으로 61%, 샴푸는 약 7억원(546천 달러)에서 7.7억원(586천 달러)으로 7.3%, 마스크팩은 약 57억원(4,273천 달러)에서 67억원(5,082천 달러)으로 19% 각각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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