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등 4대 품목, 단가 변동 없고 수출량 증가
립스틱 등 3대 품목, 수출량·단가하락에 악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2]8월 K뷰티 미국 수출 경제성 분석 

국내의 기초화장품과 아이섀도, 샴푸, 파우더 등 4대 품목의 미국 수출 단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하면서 수출 중량이 크게 증가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반면 립스틱과 메이크업, 마스크팩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또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128%, 아이섀도 67%, 파우더 92%, 샴푸 139%, 마스크팩 43% 등 5대 품목이 증가돼 좋은 흐름을 기록했다. 반면 메이크업은 13%, 립스틱 20% 등 2개 품목은 감소됐다.

관세청의 지난해 8월 국내 기초화장품 등 7대 핵심품목의 대 미국 총 수출 중량과 총 수출액 대비 톤당 수출 단가 통계를 올해 8월 수치와 비교 분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중량 및 수출액 대비 수출 단가는 기초화장품과 아이섀도, 립스틱, 파우더는 전년 동월과 비슷한 톤당 수출 단가를 유지하면서 수출 중량이 크게 증가돼 경제성이 향상됐다.

기초화장품은 전년과 동일한 3천만원의 수출단가를 유지하면서 수출 중량이 1,012.8톤에서 2,432.6톤으로 1,419.8톤이, 아이섀도는 1억 4천만원을 유지하면서 수출 중량이 7.5톤에서 12.4톤으로 4.9톤이, 샴푸는 1,100만원을 유지하면서 37.9톤에서 94.0톤으로 56.1톤이 각각 증가됐다.

또 파우더는 6.7톤에서 10.8톤으로 4.1톤 증가됐고 수출 단가는 약 4천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700만원 인상됐다.

반면 메이크업과 립스틱, 마스크팩은 수출 중량도 감소하고 수출 단가도 하락해 점검이 필요하다. 

메이크업은 105.2톤에서 95.5톤으로 9.7톤 감소했고 수출 단가는 약 4,300만원에서 4천만원(95.5톤)으로 300만원 하락했고, 마스크팩은 167.9톤에서 270.0톤으로 102.1톤 감소했고 수출 단가는 1,8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300만원 각각 하락됐다.

특히 립스틱은 18.9톤에서 19.8톤으로 0.9톤 증가했지만 수출 단가는 약 9,300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2,300만원 하락돼 제값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출혈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기초화장품과 아이섀도, 샴푸, 파우더 등 4대 품목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국내의 기초화장품과 아이섀도, 샴푸, 파우더 등 4대 품목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8월에 약 326억원(24,616천 달러)에서 올해는 742억원(56,079천 달러)으로 128%, 아이섀도는 약 10.8억원(823천 달러)에서 18억원(1,374천 달러)으로 67% 각각 증가됐다. 

또 파우더는 약 2.6억원(201천 달러)에서 5억원(386천 달러)으로 92%, 샴푸는 약 4.4억원(334천 달러)에서 10.5억원(800천 달러)으로 139%, 마스크팩은 약 30.5억원(2,306천 달러)에서 43.7억원(3,305천 달러)으로 43% 각각 증가됐다.

반면 메이크업은 45.6억원(3,450천 달러)에서 39.8억원(3,011천 달러)으로 13%, 립스틱은 약 17.8억원(1,346천 달러)에서 14.2억원(1,079천 달러)으로 20% 각각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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