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스킨케어·메이크업·립스틱, 수출액·단가 향상
샴푸·마스크팩, 수출액·단가 하락에 경쟁력 약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4]3분기 K뷰티 홍콩 수출 분석  

중국 시장에 직접적인 진출이 어려울 때 홍콩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간접적인 교두보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홍콩의 중요성은 반감됐다.

올해 3분기 중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메이크업은 9% 각각 감소됐지만 홍콩에 대한 수출은 55%와 76% 각각 증가되면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특히 중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0%, 메이크업은 -57% 각각 하락돼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홍콩의 경우에는 스킨케어 수출단가는 동일했고 메이크업은 21% 향상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등 7대 수출 핵심 품목의 홍콩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 871억원(64,395천 달러)이었지만 올해는 1,275억원(94,257천 달러)으로 전년 대비 46% 폭증했다.

중국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

품목별 수출액 및 톤당 수출가격의 경우에는 스킨케어 수출액은 710억원(52,453천 달러)에서 1,098억원(81,133천 달러)으로 55% 증가됐고 톤당 수출 가격 5,700만원(42천 달러)으로 동일해 안정화됐다. 

메이크업 수출액은 33억원(2,439천 달러)에서 58억원(4,296천 달러)으로 76% 증가됐고 톤당 수출가격은 7,600만원(56천 달러)에서 9,200만원(68천 달러)으로 21% 증가돼 수익성은 향상됐다.

립스틱 수출액은 4억원(296천 달러)에서 6억원(457천 달러)으로 54% 증가됐고 톤당 수출가격 1억원(74천 달러)에서 1억 300만원(76천 달러) 3% 증가돼 수익성이 좋아졌다.

아이섀도 수출액은 9억 5천만원(705천 달러)에서 9억원(667천 달러)으로 5% 감소됐지만 톤당 수출가격은 1억 7천만원(128천 달러) 수출가격 2억 3천만원(171천 달러)으로 34% 증가돼 수익성은 호전됐다.

파우더 수출액은 6억 4천만원(477천 달러)에서 8억 6천만원(635천 달러)으로 33% 증가됐지만 톤당 수출가격은 6천만원(46천 달러)에서 5천만원(39천 달러)으로 15% 하락돼 수익률 증가는 미약했다. 

샴푸 수출액은 25억 4천만원(1,881천 달러)에서 25억원(1,852천 달러)으로 2% 감소됐고 톤당 수출가격도 900만원(7천 달러)에서 800만원(6천 달러)으로 14% 감소돼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마스크팩 수출액은 84억 3천만원(6,232천 달러)에서 70억 5천만원(5,217천 달러)으로 16% 감소됐고 톤당 수출가격도 2,300만원(17천 달러)에서 1,500만원(11천 달러)으로 35% 감소돼 수익성은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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