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주력 품목 전년 3분기 대비 모두 증가
스킨케어·샴푸, 수출액· 수출가격 동시 증가
메이크업·립스틱 등 4개 품목 수출가격 악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3]3분기 K뷰티 일본 수출 분석  

국내 화장품이 일본의 수입 화장품 중 1위 국가로 부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다수의 화장품업체들도 앞 다퉈 일본에 진출하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현지 모델을 발탁하면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등 국내 7대 주력품목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에 1,464억원(108,198천 달러)였지만 올해 3분기에는  1,583억원(116,997천 달러)으로 8% 증가됐다.

특히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과 샴푸는 수출액과 수출단가가 동시에 증가되는 좋은 현상이 나타난 반면 메이크업과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등 4개 품목은 수출액은 증가됐지만 수출단가가 하락돼 수익성은 낮아졌다.

스킨케어 등 7대 주력 품목의 3분기 일본 수출이 크게 증가됐다.
스킨케어 등 7대 주력 품목의 3분기 일본 수출이 크게 증가됐다.

7대 주력품목별 수출액의 경우에는 기초화장품은2022 3분기 670억원(49,573천 달러)였지만 올해 3분기에는 715억원(52,879천 달러)으로 7% 증가됐다.

메이크업은 496억원(36,631천 달러)에서 509억원(37,552천 달러)으로 3%, 립스틱은 13억원(978천 달러)에서 36억원(2,629천 달러)으로 169%,  아이섀도는 58억원(4,257천 달러)에서 65억원(4,793천 달러)으로 13% 각각 증가됐다.

파우더는 21억원(1,580천 달러)에서 22억원(1,649천 달러)으로 4%, 샴푸는 23억원(1,731천 달러)에서 26억원(1,896천 달러)으로 10%, 마스크팩은 182억원(13,448천 달러)에서 212억원(15,599천 달러)으로 16% 각각 증가됐다.

7대 주력 품목의 일본 수출이 모두 증가했지만 메이크업의 톤당 수출가격은 8,900만원(66천 달러)에서 8,200만원(61천 달러)으로 -8%, 립스틱은 1억 3천만원(97천 달러)에서 1억원(79천 달러)으로 -19% 각각 악화됐다.

또 아이섀도는 9,700만원(72천 달러)에서 9,300만원(69천 달러)으로 -4%, 파우더는 6천만원(45천 달러)에서 3,800만원(28천 달러)으로 -38% 각각 악화됐다.

반면 기초화장품은 3,100만원(23천 달러)에서 3,500만원(26천 달러)으로  13%, 샴푸는 600만원(4.6천 달러)에서 1천만원(8천 달러)으로 74% 각각 개선됐다. 마스크팩은 1,400만원(10천 달러)으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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