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향상 예상에도 하락세 지속
코스메카코리아 주가 보다 2만원 높아

씨엔씨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감소되고 있다.

씨엔씨는 올 들어 매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1월2일 29,950원이던 주가가 8월25일에는 73,000원까지 상승했다.

또 증권가는 씨엔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53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 줄어든 71억원이 될 것이라며 나쁘지 않은 실적을 예상했다.

그러나 주가는 9월19일부터 10월13일까지 집중적으로 하락하면서 51,900원까지 내려갔다. 10월16일부터 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오늘(24일) 2.75%(1,600원)이 폭락하면서 5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씨엔씨 보다 업력이 많고 ODM이라는 동일한 업종의 코스메카코리아는 1월2일 9,750원이었고 오늘 현재 36,250원이다. 2만 원 정도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두 종목의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코스메카가 씨엔씨 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했다. 씨엔씨는 연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9% 증가했고, 코스메카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억만원으로 264.7% 증가했다. 매출액은 씨엔씨 571억원, 코스메카 1,156억원이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씨엔씨 보다 매출이 두배 정도 높은데도 주가는 2만원 정도 낮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씨엔씨 보다 매출이 두배 정도 높은데도 주가는 2만원 정도 낮다.

한편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어제(23일)는 2.31% 폭등됐지만 오늘(24일)은 0.98% 소폭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체 61개 종목 가운데 44개 종목이 상승됐고, 13개 종목이 하락됐다.

특히 오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주가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분위기가 좋지 않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나 매도는 없다. 오늘은 0.90%(3,500원) 하락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어제 2.99%(3,200원), 오늘 1.45%(111,900원) 등 이틀간 오르면서 하락세가 진정됐다. 기관은 10거래일간 집중 매도에서 매수로, 외국인은 집중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됐다.

한편 코스나인 13.00%(68원), 디와이디 7.39%(70원), 올리패스 7.00%(190원) 등의 순으로 상승됐고, csa코스믹 5.85%(72원), 잉글우드랩 4.08%(570원), 클리오 3.10%(900원) 등의 순으로 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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