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증가했지만 수출 단가 하락에 수익성 악화
아이섀도·샴푸만 수출액·수출 단가 동시 상승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7]3분기 K뷰티 대만 수출 분석   

K뷰티는 대만 수출 전략은 다시 점검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분기 스킨케어 등 7대 주력 품목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돼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톤당 수출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등 국내 화장품 7대 수출 주력품목의 대만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에는 총 335억원(24,771천 달러)에서 388억원(28,726천 달러)으로 16% 증가됐다.

하지만 기초화장품, 메이크업, 파우더의 톤당 수출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됐고, 아이섀도와 샴푸는 수출액과 수출 단가가 동시에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국내 화장품은 대만 수출 프로그램을 재 점검할 필요가 있다.
국내 화장품은 대만 수출 프로그램을 재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기초화장품의 2022년 3분기 수출액은 256억원(18,949천 달러)였고 2023년 3분기는 275억원(20,364천 달러)으로 7% 증가됐지만 톤당 수출 단가는 2,400만원(18천 달러)에서  2,100만원(16천 달러)으로 11% 악화됐다.

메이크업은 22억원(1,637천 달러)에서 37억원(2,755천 달러)으로 68% 증가됐지만 수출단가는 8천만원(62천 달러)에서 6,900만원(51천 달러)으로 18% 악화됐다.

립스틱은 2억원(153천 달러)에서 1억 7천만원(125천 달러)으로 18% 감소됐고 수출단가는 2,600만원(19천 달러)에서 8천만원(62천 달러)으로  226% 개선됐다.

아이섀도는 2억 5천만원(187천 달러)에서 4억 9천만원(359천 달러)으로  92% 증가됐고 수출단가는 8천만원(60천 달러)에서 1억원(78천 달러)으로 30% 개선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올라갔다.

파우더는 3억 6천만원(272천 달러)에서 3억 7천만원(276천 달러)으로 1% 증가됐고 수출단가는 7천만원(55천 달러)에서 5천만원(39천 달러)으로 29% 악화됐다. 

샴푸는 26억원(1,901천 달러)에서 43억원(3,200천 달러)으로 68% 증가됐고 수출단가는 700만원(5.2천 달러)에서 720만원(5.3천 달러)으로 2% 개선됐다. 

마스크 팩은 22억 6천만원(1,672천 달러)에서 22억 3천만원(1,647천 달러)으로 1% 감소됐고 수출단가는 1,300만원(10천 달러)에서 1,600만원(12천 달러)으로 20%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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