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6%서 내년 16-24% 예상
영업이익 86%서 32%로 둔화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해마다 높은 성장률 등으로 화장품업계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를 분기점으로 내년부터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는 증권가의 리포트가 발표돼 앞으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어떤 극복 전략을 수립할지 관심이 된다.

9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539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68억원이라고 공시했지만 투자자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공시 당일(9일) 1.87%(1,100원), 10일 13.19%(7,600원) 각각 폭락해 5만원으로 추락했다.

공시 이후 하나증권은 4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을 600억원으로, 키움증권은 561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특히 중국 매출액에 대해 하나증권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에상했다. 키움증권은 중국 매출을 별도로 예상하지 않았다.

특히 씨앤씨에 대한 내년(2024)의 성장성이다. 하나증권은 2,516억원으로 16%의 성장률을, 키움증권은 2,665억원으로 24%의 성장률을 각각 전망했다.

따라서 씨앤씨는 2021년 2%, 2022년 43%, 올해(2023년) 66%로 해마다 급격한 상승률을 달성했지만 내년(2024년)에는 16%에서 24%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의 별도 매출에 대해 하나증권은 2,329억원으로 15% 성장을, 키움증권은 2,470억원으로 24% 성장을 예상했다. 중국 매출에 대해 하나증구너은 207억원으로 20% 성장을 예상했다.

년도별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하나증권은 2020년 47%(144억원) 2021년 -84%(23억원), 2022년 676%(175억원), 2023년 86%(324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했지만 내년(2024년)에는 32%(429억원)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결 실적전망 및 추이(단위 십억원, 하나증권 자료 캡처)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결 실적전망 및 추이(단위 십억원, 하나증권 자료 캡처)

키움증권은 2022년 675%(175억원), 2023년 80%(35억원), 내년(2024년) 29%(408억원)으로 하나증권과 비슷하게 성장률 둔화를 예상했다. 

별도 영업이익에 대해 하나증권은 2020년 28%(154억원), 2021년 -94%(9억원), 2022년 1414%(129억원), 2023년 125%(290억원), 2024년 33%(385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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