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매출 15.5%·영업이익 68.7% 성장
직전 분기 매출 -4.4%·영업이익 -27.7% 감소

코스맥스가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영업이익은 68.7% 각각 성장했지만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7.7%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5개법인 가운데 한국 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만 매출이 증가됐고 중국법인, 미국법인, 태국법인 등 3개 법인의 매출이 하락됐다. 

코스맥스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은 4,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3,968억원 보다 15.5%,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97억원 보다 68.7% 성장했다고 오늘(13일)발표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성장했다는 긍정적인 내용만 발표하지 않고 직전 분기 대비 매출 -4.4%, 영업이익 -27.7%라는 부정적인 내용도 함께 발표해 주목된다. 

코스맥스는 올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 할 수 있었던 요인은 ‘국내법인 내수 성장 및 해외 수출 매출 성장, 비수기에도 국내법인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동남아 법인 현지 고객사 실적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가 23년 3Q 실적을 발표했다.(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가 23년 3Q 실적을 발표했다.(코스맥스 제공)

법인별는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내 K색조 제품 인기로 해외 신규 인디브랜드의 주문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2,88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한 2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중국의 내수 소비심리 위축과 과거 3분기 집중됐던 광군제(11.11)에 대해 중국 로컬 기업들의 보수적 시장 전망으로 4분기 집중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하락한 1,237억원, 순이익은38.1% 감소한 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 유입 증가, ODM 매출 비중 지속 확대, 색조 및 기초 제품 고른 성장세 등이 있었지만 매출은17.7% 감소한 369억원이고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1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주요 고객사 매출 호조 및 신규 고객사 매출 확대,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 증가, 선케어 제품 및 유아용 화장품 주문량이 증가되면서 매출은 전년비 25.7% 증가한 234억원,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태국법인은 전년 동기 높은 역기저 효과로 매출은 소폭 감소됐지만 립스틱, 파운데이션, CC크림 등 색조 화장품 분야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매출은 전년비 2.9% 감소한 66억원, 순손실은 71% 감소한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