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수입액 -7% 감소
프랑스·미국 소비 증가...일본·호주 감소

국내 여성들이 수입화장품 소비를 자제하면서 화장품에 용기를 주고 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들은 코로나 기간 동안 공급망 불안이나 연이은 매출 하락을 편하게 보전하기 위해 가격을 몇 차례 인상했다.

특히 최근 국내 경기가 어렵고 가처분 소득이 감소되면서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칫하면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감소 등 부메랑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관세청의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0월 총 수입액은 551억원(42,583천 달러)이었고 올해 10월은 514억원(39,713천 달러)으로 -7% 감소돼 국내 여성들의 수입화장품 소비가 감소됐다.

올해 10월 국가별 수입액은 프랑스가 1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134억원, 독일 30억원, 캐나다 29억원, 일본 25억원, 영국 19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수입화장품의 총 수입액이 감소됐지만 프랑스와 미국의 수입액은 증가돼 국내 화장품도 가격 인상이 아닌 이들처럼 소비자가 찾는 제품을 개발하고 인지도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 여성들이 수입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국내 여성들이 수입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수입액의 경우에는 프랑스가 153억원(11,824천 달러)에서 170억원(13,144천 달러)으로 11%, 미국은 129억원(9,962천 달러)에서 134억원(10,353천 달러)으로 4%, 독일은 18억원(1,453천 달러)에서 30억원(2,389천 달러)으로 64% 각각 증가됐다.

반면 스위스는 14억원(1,129천 달러)에서 13억원(1,014천 달러)으로 -10%, 영국은 24억원(1,889천 달러)에서 19억원(1,534천 달러)으로 -19%, 이탈리아는 19억원(1,483천 달러)에서 17억원(1,339천 달러)으로 -10% 각각 감소됐다.

일본은 38억원(2,997천 달러)에서 25억원(1,966천 달러)으로 -34%, 중국은 18억원(1,418천 달러)에서 12억원(980천 달러)으로 -31%, 캐나다는 32억원(2,529천 달러)에서 29억원(2,282천 달러)으로 -10%, 태국은 16억원(1,310천 달러)에서 12억원(958천 달러)으로 -27%, 호주는 36억원(2,804천 달러)에서 10억원(798천 달러)으로 -72% 각각 하락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