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1,280% 반등
인디 브랜드 판매량 상승으로 활기

본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 한국관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클렌징폼, 쿠션 등 핵심제품에 대한 판매현황을 집계해 중국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6]1월 K 뷰티 수분크림 티몰 판매 현황

중소기업의 수분크림이 힘든 중국 시장을 묵묵히 개척하고 있다. 

과거 국내 수분크림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이 주도했다. 특히 (주)클레어스코리아가 중국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앞 다퉈 진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클레어스코리아는 (주)도미인터내셔널로 매각됐다.

국내의 수많은 브랜드가 가격 차별화만 갖고 중국에 진출했지만 참패했다. 이후 국내 수분크림은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티몰 한국관의 수분크림 TOP 10 브랜드의 총 판매량도 월 2만개로 다른 품목에 비해 저조했다. 지난해 1월의 총 판매량은 2만 4,200개였지만 올해 1월에는 33만 4천개로 1,280% 반등했다.  

또 2년째 TOP 10 브랜드는 신규 브랜드가 진입하지 못하는 등 변동이 없다. 중소기업의 브랜드가 상위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의 경우에도 중국 시장에서 국내의 중소 브랜드 혹은 글로벌코리아가 인수한 브랜드 보다 항상 판매량이 낮다.

반면 유아전문화장품으로 중국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제로투세븐과 게리쏭을 인수한 도미인터내셔널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인디 수분크림이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인디 수분크림이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1월 TOP 10 제품의 판매량은 (주)비엔에이치코스메틱 아크웰 10만개, 에스티로더코리아 닥터자르트 6만개,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5만개, (주)도미인터내셔널 4만개 등이었다.

이어 (주)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3만 5천개, (주)더마펌 2만개, (주)씨엠에스랩 셀퓨전씨 1만2천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1만 2천개, 유니레버코리아 AHC 1만,  유니레버코리아 AHC 옴므 5천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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